인터넷을 줄여서 예전만큼 짤줍줍은 못했지만,
오랫동안 모아둔 짤 중 맘에 드는 거, 잔뜩 뽑는데,
저번 주부터 스트레스와 블랙아웃 때문에
쓸데없는 지름과 짤 대량 프린터를 하면서
폭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사리사욕을 누린다고 해도 회사 지원 물품이 아닌,
내 돈으로 산 잉크와 다이소 A4로 줄창 뽑고 있습니다.
오늘 문득 뽑은 걸 보니, 거의 300장이 넘더군요.
왜 이러나 싶기도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미치거나 주저앉을 것 같습니다.
대당 190만원 넘는 물건 규격과 재단도 좆같이 한 업체와
설계변경의 무서움 & 검수도 제대로 모르는 감독들 덕분에
190만원짜리 하나 박살에 규격에 맞지 않은 물건을
억지로 3대 끼우는 과정에 이거 만든 업체에게 확실하게
못 박아 두라고 경고를 했습니다.
그저 자 몇번 대서 나사구멍 위치와 감독에게 작업오더
요청해서 확실하게 확인하면 될 일을 이지경으로
가서 돌겠네요.
딱봐도 재고품 비싸게 팔아먹은 것 같은 건,
그저 제 망상이겠죠.
팔아먹고 입 닦는 것이 좆같습니다.
오늘은 인터넷 좀 많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