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완의 모형질] 짭네식 만들어 봅니다.

3일 휴일에도 저번 주에 받은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는지, 묵히고 삭혀서 오래동안 보관하려던,

짭네식 만들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의 리뷰, 조립감상글등등 주의사항, 경고, 충고를

참고해서 아주 천천히 느릿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얼마나 느릿하게 만드는지, 엄니와 막내누나는 제가

쓰레기 버릴 겸, 마실 나간 줄 알 정도로 조용하게 느릿느릿

만들고 있습니다.

조립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고, 의외로 잘 맞고, 손가락은 일부

헐랭이 후보만 나올 정돕니다.

가성비로 보면 대만족이지만, 짭이라서 껄끄럽기도 합니다.

그래서 진짜 오래 묵히려고 했는데,

스트레스로 죽어버릴 것 같아서 그냥 만듭니다.

솔직히 센티넬 제품은 비싼 것보단 물건 구하기도 힘들고

되파는 사람들이 개봉품을 미개봉인 거마냥 파는데,

미개봉인데, 관절 헐랭이 된 걸, 어케 알고 있는지,

헐랭리엄까지 만들어 파는 게, 웃기더군요.

짭네식은 1차 예약 때까지 몰랐다가, 먼저 산 지인과 친구들이

하도 추천해서 2차 예약 막판에 사고나니, 지금은 11000원

더 싸게 팔아서 개빡칩니다.

아니, 어제까지만 해도 반조립 4만짜리도 나왔는데...

일단 조립하는 중 인데, 휴식 겸, 글 써 봅니다.

[도미너스]

변형은 안되지만 금속뼈대가 들어간다고 해서 저도 하나 사볼까 하고 혹했던...
그런데 역시 분리 합체가 안되니 꺼려지더라고요.
근로자의 날 잘 쉬시고 스트레스도 잘 해소하시기 바랍니다...

[식완]

지금 다리까지 만드는데,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천천히 만드니까, 조립시 문제점이 빨리 해결됩니다. 즐거운 노동절 되십시오. ^^

[Octa Fuzz]

그 정도로 아껴놓을 물건은 아닐듯 합니다.
못 구하는 레어탬이 아니니까요~

[식완]

짭네식 1차 예약 끝날 당시에 합금로봇 사기 사건을 당한 지인이 있어서 센티넬 중고품 구매에 불안하기도 했고, 2차 예약 땐, 장고 끝에 질렀고, 일하느라, 부품만 확인하고 런너비닐개봉도 안했다가 어제 하도 빡쳐서 결국 조립을 하는데, 지금 전 평온합니다. 가성비가 절 착하게 만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