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찍 퇴근해서 쓰러지듯 누워서 인터넷 하려고
했는데, 그대로 자고 말았다.
몇달 개꿀만 빨고 간 일용직 두놈 때문에
화가 너무나서 입안 살을 씹고 애먼 바닥만 쿵쿵 찍었다.
솔직히 죽이고 싶다.
진짜 일하기가 싫다.
더 좋은 데가서 얼마나 잘 버는지 모르겠지만,
거기서도 개꿀 빨고 해라.
언젠가는 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가 손을 쓸 거다.
인간불신에 돌겠다.
안전이고 지랄이고 혼자 일해서 일당 독식하고 싶다.
내가 짐승만도 못한 것들과 말 섞고 지냈다는 것이
역겹고 괴롭다.
나도 그냥 포기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