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변형으로 가지고 놀기엔 슈미프가 좋지요. 초합금혼 제네식이 나온다고 해도 살 기회는 물론 그때 주머니사정에 맞춰서 살 수 있는지 알 수 없기에 반쯤 운에 맡기고, 지금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고 싶습니다. 예전에 완전변형 제네식 레진을 구할 수 있었지만, 다른 분이 하도 팔아달라고 해서 결국 팔고 나니, 좀 후회가 되네요. 하지만 나중에 그 분이 슈미프 나온 걸 보고는 레진 괜히 샀다고 푸념을 하더군요. ^^
인터넷 끊기는 좀 극단적이긴 하지만 몇 번의 경험이 있기에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선 카톡과 스마트폰을 가까이 할 수 밖에 없는 업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인터넷을 가까이 하는 거지만, 인터넷을 접하다보면 중복 자료나 같은 내용을 몇 번이고 보면서 시간 낭비라는 것이 확연하게 보여서 인기 있는 글을 올리는 패턴만 봐도 디시나 루리웹은 거의 비슷한 내용을 글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댓글이 좀 다를 수도 있지만, 예전처런 토론이 아닌 그저 감정 표현이나, 자기 나름대로의 개그 유머가 보이는 것이 대부분 이기에 자료족이 제 입장에서는 짤줍줍 말고는 딱히 이득이 되는 부분이 없더군요. 그래서 작년부터 인터넷이라도 좀 줄여보자고 해서 디씨 토이갤러리에 안가는 것부터 중고나라 탈퇴 당근 탈퇴 등등 주로 쓰는 커뮤니티부터 링크를 끊고 여기 루리웹만 일기장 처럼 써보면서 얼마나 많이 줄일 수 있는지 스스로 체크를 합니다. 초반 한달 정도는 하루 3시간 정도는 접속만 하기로 했다가 오전 오후로 나눠서 1시간 정도로 나누는 과정에서 현장업무에 서류업무 그리고 일용직들이 뒤통수에 사고만 쳐대서 인터넷 줄이기가 극단적으로 아예 하지 못하는 지경까지 오면서 적지 않은 스트레스가 쌓이더군요. 인터넷을 통해서 재미를 느끼고 웃고, 즐기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야 하는데, 나름 인터넷 이외 취미인 모형만들기나 독서, 글 그림 등등 준비는 잔뜩 했는데, 육신의 고통으로 인해 전혀 하지 못하는 지경까지 오니, 인터넷으로 즐기는 것이 얼마나 편하고 중독적임을 다시 느끼기는 합니다. 그래도 극단적으로 인터넷 끊기를 일년이나 6개월 단위로 서너번 한 경험이 있기에 어느정도 참기는 하지만 주말에 집에 오면 밖에 나가지도 않고 그저 누워서 한시간 정도 멍하게 인터넷의 정보를 즐기기도 합니다. 초반에 줄이기를 한다면 일단 자신에게 주어지는 시간이 늘어난다는 장점 말고는 내세울 것이 없네요. 제가 폰게임을 하는 것도 아니고, 온라인겜은 거의 하지 않고 유튜브 필요 영상만 저장한 뒤, 거의 보지 않으려고 하니, 인터넷으로 즐길 수 있는 건, 짤줍줍이나, 재미있고 흥미있는 글에 달려있는 댓글 모음 정도인데, 그거라도 극단적으로 줄이니, 확연하게 시간이 많이 남게 됩니다. 남는 시간의 대부분을 수면이나 명상, 다음 날에 할 일의 시뮬레이션을 하는데, 수면시간이 늘어나서 조금 건강해지긴 하더군요. 얼마 전 혈압약 타면서 혈압도 상당히 많이 낮아졌거든요. 결론은 인터넷을 줄이면 자신의 시간이 늘어난다는 것과 인터넷 중독을 방지 한다는 것, 그것이 제일 좋은 장점 같습니다. 단점은 유행에 뒤쳐짐.
식완
변형 안되는 가성비 짭네식도 선녀로 보이네요.
저느 슈미프 제네식으로 위안을 삼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