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온 일용직이 기어이 사고를 쳤다.
진짜 패죽이고 싶었다.
위가 쪼여서 점심식사도 못하고
지금 양어깨와 손목이 아프다.
집에 오기까지 다리가 후들거렸다.
명륜진사갈비 문 닫아서 친구놈에게
짜장면 곱배기랑 탕수육 먹였다.
검은 고양이를 봤다.
전신주가 박살 난 사고를 봤다.
친구놈 집 근처라서 정전이란다.
검은 고양이는 친구놈 담당이었나 보다.
이제 자야지. 온몸이 아프고 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