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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탁물에 거부감 드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일단 영상)
저거 보곤 세상엔 붕탁으로도 취직 되는구나..다들 그러긴 한데 제 생각엔 저 정도의 실력이면 웬만한 방송 관련 분야에선 꿀리지 않을 정도로 활약 하실 수 있을 것 같더군요.
흔히 말하는 재능낭비...ㅋㅋㅋㅋ
전 저런걸 동경해 왔습니다.
어릴적 부터 인터넷에 접하면서 별 이상한걸 다 보고 저런 합성물을 되게 좋아했습니다.
이미지를 합성하든 만화를 그리든 괴상한 영상물을 만들든.. 정말 그런게 대단하고 멋지다고 생각했었네요.
그저 다른게 아니라 누군가를 웃게 해주는 창작물들. 전 그런게 정말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때 부터 만화를 그려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제 어릴적엔 또 플래시 애니메이션이 유행해서 혼자서 컴퓨터에 플래시mx깔아서
독학하면서 허접하지만 플래시 애니도 만들고 마우스피하기 게임도 만들면서.. 정말 그 땐 제가 어떻게 그렇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ㅋㅋ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그 시절 전 정말 대단했었네요..
그땐 참 영상이니 플래시니 이런거 누구에게 배운적 없고 다 인터넷 찾아다니며 독학으로 깨우쳐서 만들었었는데..
고등학생이 되면서 부모님의 간섭도 심해지면서 그런거 만들 기회가 엄청 줄었습니다. 영상이니, 플래시니, 이런건 학교 수행평가때나 잠깐씩 만지고.. 실업계 가서 계속 그런 실력을 꾸준히 쌓았으면 지금 이러고 있지 않을텐데
중3때는 인문계 고등학교 가는게 그냥 당연한줄 알았습니다. 친구가 실업계 간다는 말을 했을땐 뭔가 이상했지요.
성적이 나쁜 친구는 아니였는데 왜 실업계를 가는거지?? 전 실업계 가는 사람들은 죄다 공부 못해서 가는줄 알았습니다.
(당시 전 중상위권 성적도 유지했고 공부는 그냥 시키는대로 다 했던지라.. 그녀석은 지금 게임과 가서 즐겁게 살고 있는것 같던데.._
근데 정말 고등학교 들어와서 후회했네요. 나름 과학을 좋아했었...긴 했는데 과학보단 그냥 로봇 자체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학교에서 과학중점운영반이라고 이과 얘들 중 성적 높은 녀석들(대부분)로 꽉꽉 채운 반에서 3년을 보냈으니...ㅋㅋ
내가 왜 학교에 다닐까.. 엄청 방황했습니다. 중퇴하고 다른 학교로 재입학 할까 생각도 했고 상담도 많이 받았었는데.
그래도 부모님과 선생님께서 예술 대학이라도 가라고 나름 영상 만져서 열심히 만졌었는데.. 별로 즐겁진 않았었네요.(결국 1차 합격도 못하고 광탈했었지만 ㅋㅋ)
포트폴리오니 뭐니 그런거 생각 안 하고 "그저 남을 웃기기 위해 뭔가를 만들었다."
그럴때가 정말 즐거웠습니다.
초등학생때 다짐한 꿈도 "남들을 즐겁게 하고싶다."였는데.. 어느순간 그런 꿈을 잊고 있었더군요.
그래서 고딩때 방황하던 시기에도 나름 여러가지 찾으면서 만들었습니다.
최근엔 만화 그리는 실력도 많이 죽었고, 영상편집도 안 건드리는지라.. 피규어 만화로 그런 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네요.
그러다 어디서 "붕탁으로 취직했뎈ㅋㅋㅋ"이런 소문을 들었었는데.. 저 게시물을 본건 오늘이네여.
저런걸 보곤 정말 꿈을 이룬다는게 저런거구나 싶었습니다.
물론 취미가 직업이 되면 많이 힘들다곤 하는데...
정말 저렇게 취직하는구나를 보면 대단하다 싶기도 하고 부럽습니다.
저도 언젠간 저런 취미나 특기를 살려서 관련 직장이나 일에 취직해보고 싶긴합니다.
어릴적 꿈이 만화를 그리면서 만화가 이기도 했었는데..
생각해보면 굳이 만화가 아니더라도 사람을 즐겁게 만들 수 있구나 싶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작품은 계속 만들어보고 싶지만... ~_~
하지만 현실은 자기가 좋아하더라도 그게 생활의 수단이 되어 버리면 싫어져버리기도 하더라구요.
그 사이의 중용을 찾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