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두번은 국전에 들르곤 하는데, 요새 바빴다가 오랜만에 들리니 가챠 기계가 엄청 늘었네요.
근 10년간 게임 매장보다 피규어, 굿즈 매장이 더 많아지는걸 보긴 했는데, 이젠 게임만 팔아선 안 되는 시대가 된거 같네요.
한우리도 굿즈랑 피규어 대량으로 들여놓은지 꽤 되었고, 원래 게임만 팔던 몇몇 매장들도 여러 굿즈 판매대를 들여놓으면서 이제 게임만 파는 매장은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 입니다. 그것도 대부분 인터넷 판매로 유지하는 느낌 이지만요.
그래도 아직 게임은 정상적으로 다들 파고 다양하게 볼 거리가 있으니 불만이나 그런건 없는데 세월의 흐름이 야속하네요.
이젠 게임들보다 피규어 매장들이 더 많이 보이는 국전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