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지인과 대화 나누다 폰 씻으러 휴대폰 케이스 벗기기 귀찮다고 하셔서 장난삼아 폰 물에 씻는다니 상남자 ㄷㄷ 했더니 진짜 그냥 물에 씻고 다니시는 거였더군요. 다른 분은 그냥 비누칠 하면서 씻고 다닌다고 하시고...
요즘 폰들 당연히 다 방수 방진 처리 되긴 하지만 뇌에 있는 상식이 파괴되는 말들이었습니다.
전자기기를 물에 씻는게 당연한 시대가 된건가?
이리저리 이야기 나누면서 어짜피 지금 폰들 다 방수 된다. 노출되어있는 단자들 물 들어오면 자동으로 전기 차단되서 안전하다. 녹슬지 않는다 등. 아무 문제 없다는 말을 들어도 이해를 하려 해도 그동안의 상식이 파괴되서 그런지 납득이 안 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방수 기능은 어쩌다 실수로 물에 빠지거나 했을때 임시 방편으로나 있는 기능으로 알았는데, 그냥 일상생활에 설겆이 하듯이 씻을 정도로 방수가 발달된 건가 싶기도 하고.
살면서 지금까지 전자기기 씻는 다는 생각을 장난으로나 생각했지, 진짜 일상생활에 물에 씻어 다니는 걸 기본으로 한다는건 상상도 못 했는데
주변이나 본인이 폰 씻고 다니시는 분들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