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PI 106547

깊이 생각하고 정리한것은 아닙니당.

분류도 그냥 글쓰다가 바로 생각난것을 대충 써본거라서

검토도 안했기 때문에 논리도 순서도 안맞을지도 모릅니다.

잠깐 반말할게요 후훗

1. 가드특화

보통 사람들이 분명 봤는데도 맞는 중하단 이지같은 것을

연습으로 눈이 쫓아간 후에 바로 가드로 옮길수 있는 타입.

이건 말로는 쉽지만 연습해도 못하는 사람은 많다.

보통 캐릭마다 날로먹는 이지같은게 보통은 하나씩은 있는데

눈이 확인했다면 왠만해선 보고 막아버리기 때문에

가드가 안뚫려서 상대를 답답하게 만든다.

상대는 자기가 무슨 수를 써도 가드가 안뚫리면 인간의 심리상 무리수를 두기 마련.

상대의 피를 말려 자멸하게한다.

2. 반응속도 특화

상대의 빈틈을 빠르고 정확하게 캐치하는 타입.

가드특화도 반응속도가 좋아야 하는것이지만 여기서 말하는것과는 조금 종류가 다르다.

격투게임은 보통 대전하다보면 프레임 상 이론적으로 이때 뭘 뻗으면 반드시 캐치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범주에서 눈으로 보고 빈틈에 정확히 공격을 찔러넣는다.

예를들어 스파에서 상대가 장풍쏘는걸 보고 필살기를 날린다던지 하는 것이 반응속도 특화의 예.

아마도 사람이 할 수 없는 범주 ex : 중거리에서 적당히 뻗은 약공격 사이에 빈틈을 보고 그 사이에 캐치 등

이런 타입을 만나면 뭘 무서워서 뻗을 수가 없다.

3. PO연구가WER

격투게임에서 패턴이란 많을수록 좋은것.

보통 매우 강하지만 조작이 어려운 캐릭터 등을 하는데는 연구가 필수.

캐릭터의 메커니즘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인간이라면 보고 막을 수 없는 여러가지 패턴으로 싸운다.

길티같은 한번 넘어지면 10지선다가 날라오는 게임에 유리.

4. 야생

그냥 지 맘대로 한다. 물론 콤보라던가, 패턴이라던가 기본적으로 당연히 장착하고 있으나

여기서 왜 이걸? 이라는 짓을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는 타입.

당연히 기본적인 대전상식에서 벗어난 상대를 만나면 인간이라면 당황하기 마련.

그냥 어 으어어 하다보면 난 뒤져있기 때문에 이런거에 지다니 하고 자괴감을 느끼게 하는 유형이다.

허나 이런경우는 단판에는 강할 수 있으나 그닥 탄탄함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장기전으로 갈 수록 약해지는 경향이 있다. 가드특화와 상성상 불리.

야생을 너무 특화시키면 그냥 미친사람이다. 정신상담이 필요.

5. 초기 적응력 특화

이상하리만치 초기 적응력이 높은 타입.

남들보다 초기 성장속도가 비상할 정도로 높다.

게임 발매한 이후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같이 시작한 주위보다 콤보, 심리등이 그닥 심화되어

보이지도 않는데 강하다.

개인차가 있겠으나 발매 초기 이걸 본인의 천재성으로 생각하면서 게임을 장기적으로

하지 않고 깔짝만 하고 이길사람 이긴 후 꿀빨다가 초기에 자기보다 약했던 사람들이

어느 기점으로 치고 올라올 때 정신승리 후 접는 유형의 사람도 있다.

초기의 적응력이 좋다고 해서 반드시 장기적으로는 잘한다고 말할 수는 없는법.

6. 심리사

상대를 생각을 정확하게 읽는 타입.

격투게임은 보통 이것저것 뻗으며 매우 빠르게 전개되는 것 처럼 보이지만

그걸 하고 있는 플레이어들은

그 와중에 '아 이건 보고 막았네', '이건 예측해서 막았네' 정도도 왠만하면 구분할 수 있다.

이중에 예측의 성공 비율이 한없이 높은 타입.

이 타이밍에 뭘 할것이다 라는것을 기분나쁠 정도로 매우 정확하게 읽어낸다.

이 예측의 성공비율이 높으면, 상대는 뭘해도 읽힐것이라는 심리가 되어 소극적이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7. 천재

모든걸 가진 타입. 가드도 다 보고 막고, 사람이 할 수 있는 빈틈은 무조건 놓치지 않으며,

패턴이 정형화 되어 있지 않은 야생타입의 플레이를 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사실은 매우 정밀하게 정형화되어 있다.

당연히 초기 적응력도 좋은데, 이런 사람이 연구까지 하면 밸런스 파괴.

이런 사람이 어딧어 할 거 같아 보이지만 이런 사람들이 프로가 되는것일 터이다.

번외타입

8. 쓰레기

격투게임은 심리와 심리가 부딫히는 게임이기 때문에 대전해보면

플레이에서 그사람의 감정이 어느정도는 보인다. 악감정은 특히나 잘 보이는데,

본인의 실력이 상대보다 월등히 위라고 판단될 때 한 기술만을 반복한다던가

자기가 매우 유리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멀리서 의미없는 짓을 반복한다던가

상대체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러 뒤로 빠진 후에 극단적으로 아무것도 안하고 가드연습을 하고 있는다던가..

근데 이러다 지면 본인이 혼자 빡치는 되게 재미있는 타입.

내가 이 상대한테 절대로 지지 않을거라고 생각해도 나름의 최선을 다해 주는것이 예의일 것이다.

생각하면 더 있겠지만 길어서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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