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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정] 현실과 타협해야 하는게 현실인가 봅니다. (2) 2019/10/06 PM 06:28

 

 어제, 지금 일하고 있는 곳이 개판오분전이라 본사로 가 버린 팀장한테

의견을 구해봤습니다. 이대로는 내가 미쳐버릴것 같고 내가 본사로 옮기는게 

어떻겠느냐는 거였는데 그냥 있으라는 거네요. 

 

본사 오면 제가 아무리 본사의 원년 오픈 멤버라도 텃세에 적응 못 할거라고 했습니다. 사실 보안쪽이 그런 경향이 있긴 해요.

또  한번 그런거 경험한바 있고.. 

그러면서 계속 거기서 일하면서  그냥 다 못 본척하랍니다. 규율이고 규칙이고 다들 안 지키는거 굳이

일부러 신경쓰고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하더군요.  몇년내로 조직 개편될수 있으니까  그때까지 견디라고.

 

생각해보니 그렇게 하는 게 맞긴한데  이건 결국 그 적폐들과 타협하라는 소리가 되는군요.

어제 저도 서초동에 가봤는데 검찰개혁을 하라고 외칠수는 있지만 당장  제 직장에서의 부조리는 어쩌지 못하고  고개를 숙여야 한다는 겁니다.

이게 현실인 겁니까?

 

여긴  말이죠.  대한민국 축소판이더군요.

규율 지키는 놈만 바보고 그렇지 않은 놈들은  편하거나 실질적인 권력을 휘두르고  새로 온 책임자는 무책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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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아래 낯선이🎗    친구신청

대한민국 기업문화는 그냥 독재정부 같죠.

제대로 자본주의적인 문화 갖춘 곳은 얼마나 될런지...

으어어어어엌    친구신청

전부 기록하세요. 남겨두고 조직 개편되면 공개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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