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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정] 노답입니다.(제 직장얘기) (1) 2020/01/15 AM 01:52

작년 7월에  본사 실장을 몰아내기 위한 두번째의 투서사건이 터진후 그토록  원치 않았던 직원순환이 이루어졌고, 덕분에 요 7개월간  사는게 사는 것 같지않네요.

 

꼭 이놈의  파견사는 사고친 놈들은 안  짜르고 다른데로 보내서 거기 사람들 엿 먹이는 방식을 썼는데

이번에는 아예  부서 하나가 바보가 되는 걸 보게됐네요.

 

저 포함, 총 여섯명이고

잔류자는  저 포함 세명인데

 

이중 3팀 사수는  여기 최대적폐로 맨날 전 팀장말에  항명하지않으면    정직원들에게 직접 뭘 요구를 해서 말 자꾸 나오게 만들었고

3팀 부사수는 전에 다른 사람이랑 일할때는 기본은 지키더니  적폐랑 같이 일하고 나서는  충복이 다 됐고  행동거지 다 따라하고

팀장은  왜 팀장 해 먹고 있나 의심이 될 만큼 책임감도 없고  오히려  자기 편하려고 상황실에 침대까지 깔아놨고

팀장 부사수는  본사의 실장 쫓아내려고 투서사건 벌인 음모자중 하나이고  이 물건도 기본안지키는건 마찬가지이고

저랑 같이 일하고 있는 부사수는 50대후반이라 나이가 많아서 그런지 낙하산이라 그런지  아니면 이제 끝물이라 막 나가자는건지  몰라도

제가 가르쳐준 근무요령 죄다 무시하기 바쁘고  전부 귀찮아하고...로비에서 직책명이 아닌 제 이름  똥개부르듯 부르고


보안상, 게이트는 항상 닫아 뒀다가 출입증없는 사람들은 제지를 해야하는데 저 제외

나머지 녀석들은 그거 열고 닫는거 귀찮아서  아무나 다 통과시켜 주더군요.  덕분에  저만 나쁜놈이

되어 있더군요.  "아니 다른 아저씨들은 잘 열어주는데  (제 명찰을 보면서)ㅇㅇ씨는 왜 그래요?"

얼마전 출입증없는 사람 불러세웠더니 이런 멘트를 직접 들어야했습니다. 그것도 여기 다닌지 얼마되지도

않은  한참 어린 인간한테..

이건 한 예시이고 지금  여기 시스템 전반이 엉망진창입니다. 누구때문에?

하지말아달라고  그토록 애원했는데도 기어이 순환을 강행해 버린 바보같은 파견사와

쓰레기같은 동료들때문에.

 

제가  지금까지 여럿직장을 전전했었고  회사자체가 악질인 경우도 봤고 사이코들도 봤지만

부서 하나가 순식간에 맛탱이 가는건 처음봤습니다.

직장일이 힘들어도 동료가 든든하면 버틸수가 있었는데   일은 편하지만 동료가 다

개판이 된 상황을 겪어보니 이게 장난아니게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이젠 갈때도 없고 그만둘수도 없는데 스트레스의 영향때문인지  내장쪽이 아프기 시작했고

작은 일에도 순식간에 화가 치밀어 오르고... 어제는 어머니앞에서 그런 행동을 보이고 말았죠.

매사가 다 짜증이 나요.  도대체  무엇을 위한 순환이었는지..

 

답이 없어요.

 

"동료" 들은 떠나갔고 남아있는 건

다 제 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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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일터의 베이스는 돈벌기위해 별라별 인간군상들이 모인곳이지 친목회하자고 모인건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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