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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내가 아이돌마스터를 까는 이유 (5) 2011/12/10 AM 12:17
이 글에는 23화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아직 시청하지 않으신 분은 읽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이런 글은 아이돌마스터 다 끝나고 정리해서 써볼까 했는데 어제 23화보고 어이없어서 지금 써봅니다.

 

요즘 제 마이피에도 어떤분이 애니마스 그만까라는 식으로 써놓기도하고 애갤에서도 그만 좀 까라고 하는 분들이 계시고

완결나고 까도 되지 않느냐는 분도 계시지만

그래도 전 깔렵니다.

 

어떤 분이 애니메이션에서 미키, 치하야 에피소드 퀄리티를 봐라, 이 애니메이션이 깔게뭐가 있느냐고 하던데

그 문장 속에 저의 대답이 있습니다.

저 둘 빼면 나머지 캐릭터의 에피소드 퀄리티가 인상적이던가요?

얼마 나오지도 않은 유키호, 히비키, 아즈사 좋아하는 사람들은 뭐 어쩌라는 배분인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입니다.

뭐 미키나 치하야의 에피소드를 2~3화씩 잡아주는데 비해 그냥 1화로 끝내버리는 차별적 대우부터 시작해서 각본의 수준도 기대이하였죠.

얘네들도 엄연한 아이돌마스터 캐릭터 인데말이죠.(아... 류구코마치로 뺀 아즈사는 아닐지도... ㅠ.ㅠ)

특히 히비키는 작화도 그렇고 사람들의 불만이 많았습니다.

전 이것 만으로도 니시고리 아츠시 깔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쥬피터의 등장과 퇴장도 뭔가 의아합니다.

게임에서 욕을 먹던 쥬피터를 굳이 애니메이션에서 까지 등장시킨 건 뭐 그렇다고 칩시다.

근데 기왕 등장시킨거 제대로 매력적인 악역 캐릭터로 만들어줘야지,

쿠로이의 비열함을 강조하시키기 위한 평면적인 캐릭터로 만들어버리고 허무하게 은퇴시켜 버리는건 극의 수준에 있어서도 좋은 연출은 아니지요.

그저 쥬피터 음반판매를 위해 억지로 등장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23화도 불만입니다.

하루카의 '덜렁대다 넘어지기'는 하루카를 대표하는 모에포인트로 설계된 유서깊은 행동입니다.

그걸 극의 비극적 전개의 원인이 되는 하마르티아의 일부로 삼아서 극을 전개하는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이것 뿐만 아니라 하루카의 결정적일때 자신없어 하는 성격도 하마르티아로 복합적으로 작용하지요)

모에포인트 였던 전통이 이번 23화로 인해 옆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할 수도 있는 끔찍하면서도 민폐끼치는 행동이 되어버리는거죠.

이건 여태까지 반다이남코와 팬들이 공들여서 만들어온 하루카의 캐릭터이미지를 완전히 뒤집어 버리고 망쳐버리는 전개라고 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어떻게 캐릭터 이미지를 팬이 만들어 낸다는건지 이해가 안되시는 분은 제 마이피주소에 있는 글을 한번 읽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mypi.ruliweb.daum.net/mypi.htm?id=YukiP&num=1509)

게다가 갑자기 무대 밑바닥이 열려있어서 프로듀서가 대신 떨어진다는 뜬금없는 전개도 '아내의 유혹'식의 막장전개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뭐 이렇게 까는 내용만 적긴했어도 다 애정이 있어서 까는겁니다.

 

그리고 아직 애니메이션이 완결이 안나긴했지요.

 

도대체 어떻게 완결을 낼지는 모르겠지만 완결나오고 나서 다시 한번 평가해서 소감을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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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어디??    친구신청

맞습니다 타카네와 아즈사를 국회로 !

에빌이    친구신청

뭔지는 몰라도 안맞으면 안보면 되는거 아닌가요?

더러워?    친구신청

ㄴ 그런 말은 너무 유치함..

Semico    친구신청

확실히 퀼 좋은게 있긴하지만

제작진이 신경안쓴 부분은 진짜...

린포스II    친구신청

너무 삐딱하신 것 같은데요 역시...
원작을 사랑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일단 지켜보는게 낫지 않나요?
애니 덕에 게임도 클리어해보고 했는데 이정도 퀼리티면 어찌됐건 훌륭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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