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불러 MYPI

왜 불러
접속 : 1209   Lv. 32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3 명
  • 전체 : 45235 명
  • Mypi Ver. 0.3.1 β
[기본] 뎃글들이 참 씁쓸합니다... (13) 2016/06/06 AM 04:11
관련글 링크 : http://bbs1.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hobby/2462/read?articleId=367955&objCate1=946&bbsId=G002&platformId=1&t__nil_ruliweb=best&nil_id=3

사설업체에서 받는 금액이 양아치 프라이스다?..
그럼 정식A/S 센터에서 받는 금액은 더 비쌀텐데?...

사설이면 무조건 싸게 받아야 하는건가?....;;

사설수리점에서 일을 해보지 않았지만 취미로 기기분해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기기들이 얼마나 어이없게 분해화 조립중에 기기들이 요단강을 건너는 경우가 많은지 어느정도 알고 있습니다

좀 과장해서 기기들 중에 수리중 테스트하다가 드라이버나 작은 금속이 보드에 살짝 닿았는데
합선같은게 되서 보드가 나감...

개인이 수리하다 이런경우에는 얄짤없이 몇십만원 더 줘서 보드를 새로 구매해야하지만

수리점 같은 경우는?...

"고객님 제품 수리중에 이러한 일이 있었습니다. 대신 저희쪽 과실이니 메인보드는 신품으로 교체 했습니다. 이 비용은 무상으로 진행해드렸습니다. 추가비용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런 맨트가 나오는경우가 90% 이상이라고 생각 됩니다.

만약 위 사항에서 "우리가 고장냈지만, 고객님이 결제를.." 이건 욕먹어도 됩니다.


저도 지인들 콘솔이나 패드들을 수리해줄떈 당당하게 공임비 부르고 만약 제 실수로 제 3의 고장이 나게 되면
무상으로 수리해 줍니다.

비싸다고 하면 최대한 맞춰 주지만 공임비 자체를 부정하거나 안좋게 본다면 그저 답은 하나이며 두눈 똑바로 보고 이야기 해줍니다.

"그럼 니가 부품 조달해서 니가 직접해"

뭐 더 할말 있겠습니까??

과거 저의 초기 플스3 YLOD 문제 때문에 한 사설업체에 맡겼는데 업체에서 분해중에 실수로 롬드라이브 기판을 훼손시켜서 무상으로 롬드라이브를 교체와 미안하다면서 뚜따작업까지 무상으로 해주셨죠.

사설수리는 비싸다고 생각이 될수 있겠으나 애초에 사설수리점을 이용한더는것 자체가
보증기간이 지났거나 사용자 과실로인한 유상수리를 해야하는데 정식서비스센터보다 저렴해서 이용하는거 아닌가요?..

사설수리점도 공임비가 비싼대신 그만큼 책임과 전문성을 가지고 수리를 하는건데...

그 수리비용 가지고 폭리다 양아치다 이러는것은

노동자들을 싸게 부려먹으려는 기업들 마인드와 크게 다를바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신고

 

lemonherb1    친구신청

링크 글을 읽어 보지는 않았지만, 님이 말한데로 "정식서비스센터보다 저렴해서 이용하는거 아닌가요?" 라는 생각을 다들 하니, 가격이 정식서비스 센터만큼 비싸면 뭐라 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가격은 단순히 노동비 + 부품비가 아니고, 그 외로 경험/신뢰도/해당 기업의 정식 지원 같은것도 포함되니 그렇게 충분히 생각 할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말도 안 되는 가격 부르는 양아치들은 그냥 양아치들이니 무시하고요....

왜 불러    친구신청

뭐 그것도 맞는 말이죠...
저도 제가 수리 하는거 불가능 할경우 사설 갑니다...

오늘 망가진 듀얼쇼크3 아날로그 같은 경우 말이죠... 하아...
(제 납땜인두가 타지에 있는데 그거 가져오거나 구매할 금액이면 걍 사설이 더 빠르기 때문에..ㅠ)

왜 불러    친구신청

사실 모바일쪽은 모르겠으나 콘솔쪽은 사설과 정식 서비스센터와의 금액차이는 어마어마하더군요

3DS 와이파이모듈이 나가서 교체를 해야하는데 정식서비스센터는 18만원..
사설은 3~4만원이면 수리가 가능한것처럼;;;

神算    친구신청

조금 이해가 안되는데..
수리중 업체측 과실로 부품을 날려먹었다면..
당연히 업체가 그 비용을 부담해야 하지 않나요?
나한테 내라 안한다고 고마운게 아니라요.

왜 불러    친구신청

맞습니다.
업체는 공임비라는 부품비용과는 별개의 추가비용을 받는대신에 그러한 부분들까지 책임을 지죠

고맙다기보다는 당연한것이며 오히려 이러한 실수를 만회하고 좀더 좋은 인상을 주기위해 더 + 되는 경우가 있죠.

하지만 개인이 작업하다 날렸을 경우에는 더더욱 큰돈이 들어가게 되니

애초에 사설에 공임비를 주고 맡기는 이유가 이러한 부분이 아닐까? 라는 것입니다.

물론 자기자신이 실수없이 자가수리가 가능하다면 직접하는게 가장 최고이죠

나나당당    친구신청

댓글들은 양아치 프라이스라고 쓴 사람 타박하는게 대부분인데요.
확실히 사람값 안 쳐주는 경향이 심하긴 하지만 적어도 저기 댓글들은 아니로군요.
근데 애플이라 공식 서비스센터를 가도 자기들 실수로 망가뜨리고 잡아떼는 경우도 적잖을 겁니다.

왜 불러    친구신청

그냥 소수의 한두분 때문에 그냥 씁쓸해서 써본글입니다.

겅식서비스센터같은 경우에서 오히려 그런 사람들 한두명 보는게 아니다보니 때를써도 걸러낼건 걸러낸다고 하더군요.

하루에 1명 꼴로 A/S 기사로써가 아닌 같은 아이폰 사용유저로써도 딱보이는 사용자과실 건으로 때쓰는 분들이 있다고 합니다;;;

FowardMarch    친구신청

대체 혹은 차선의 선택의 여지가 없는 의료나, 법관련 서비스들은 그걸 악용해서 말도 안되는 가격을 책정하는 쪽이 욕을 바가지로 먹어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기기수리를 비롯해서 있어도 되고 없어도 기본적인 의식주에 큰 영향을 못미치는 서비스들의 경우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쪽이 얼마를 부르던 큰게 문제될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본문에서 나온 수리비의 경우도 인건비가 말도 안되게 비싸다면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측에서는 다른 선택권이 있으니 서비스에 비해 가격을 높게 책정한 쪽은 자연적으로 경쟁에서 도퇴될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겠죠.

raven4    친구신청

저도 국내에서 자동차 정비를 10년 가까이 하던 사람입니다만 저기에 올라온 몇몇 덧글들 보니 그냥 짜증이 치밀어 오르더군요.

왜냐면 일하면서 저딴식으로 씨부리던 인간들을 정말 여럿봤거든요.


`그거 별로 안 어려워 보이는데 왜 이렇게 비싸요?`

`부품값은 얼마 안하는게 왜이렇게 비싸요?`

`타이어 위치 바꿔주는거 별거 아닌데 왜 돈 받아요?`


이런 헛소리들을 해도 좋게좋게 넘어가야 하는 입장이라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만 `니가 직접 하던가`라는 말이 목구멍 까지 올라온적인 한두번이 아닙니다.

정작 저런 새끼들에게 지들이 하는 일의 가치를 깍아 내리려 들면 게거품 물겠지요.

반면에 2년 전에 캐나다 넘어와서 같은 일을 파트타임 형식으로 간간히 하고 있습니다만 여기서는 저런 이야기를 정말 거짓말 안하고 단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이런데서 선진국 사람들이 마인드가 틀리다는게 느껴지더군요.

가슴에사과를    친구신청

인건비가 바닥을 치다 못해 지하로 뚫고 들어가는 나라인걸요.

뭐... 저런 말을 하는 사람에겐 그냥 "그럼 니가 하던지." 라고 시크 하게 함 날려 주심이..

Dancing Corpse    친구신청

대한민국 국민들중에 AS가 뭔지 수리가 뭔지 이해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어요.
이유는 그 일에 대한 가치를 배우지 않기때문이죠.
당연히 그 일을 배우려는 사람도 드물구요

Dancing Corpse    친구신청

단적인 예로 이유없이 수리비를 깍으려고 환장한 사람들이 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수리비라는건 깍을수가 없는거죠
수리를 위한 재료를 덜 쓰지 않는이상 수리비가 줄어들수가 없는데..

Dancing Corpse    친구신청

가장 멍청한 사람들이 [수리비가 싸서 난 ooo제품만 쓴다] 이런 사람들이죠
이게 얼마나 웃긴 얘기인지 본인들을 몰라요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