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기를 중고로 사거나 혹은 소장한지 오래되면 어디서 그랬는지 모르는 이런 잡티가 생긴걸
흔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발매가 오래되고 여러사람의 손을 거친 게임기나 주변기기들은
으레 유성 매직 같은 것으로 칠해놓은듯한 이런 잡티가 흔히 보입니다.
세제를 이용해서 아무리 박박 닦아도 지워지지 않아서 그냥 플레이용으로 쓰지 하면서 거슬리면서도
그냥 쓰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이런경우...
마트나 문구점에서 흔히 파는 수성 매직을 하나 사옵니다.
제가 사온것은 화이트 색깔의 포스터칼라 마커인데, 굳이 이게 아니고 학원 보드판에서 흔히
사용되는 검은색 수성 매직이어도 상관 없습니다.
마커로 잡티 부분을 마구마구 문질러 줍니다. 노파심입니다만, 유성 마커나 매직은 절대로
안됩니다. 수성 마커의 경우 말그대로 물 속성이기 때문에 닦으면 쉽게 지워져서 마구 삑사리
나도 상관없습니다. 물걸레로 지우면 되거든요. 아무튼 이렇게 박박 문지른 후에
물걸레로 슥슥 닦아주면 깨끗하게 지워진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잡티들이 기름성분이기
때문에 수성 마커로 문질러주면 화학반응이 일어나서 닦아서 쉽게 지울수 있습니다.
소중한 게임기나 주변기기, 팩에 잘 지워지지 않는 잡티가 있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이 방법을
써보세요. 새거처럼 말끔하게 지워져서 보기 좋아집니다.: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