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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문제의식과 피해의식 (4) 2019/03/28 AM 02:48

2007년 MB가 “아이가 세상에 불구로서 태어난다든지, 이런 불가피한 낙태는 용납이 될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고 말한 적이 있는데 ...

일부 장애아를 가진 부모들이

"내 자식 죽이란 소리냐?"
라며 반발했다.

2015년 알바몬에서 ‘최저시급편’, ‘인격모독편’, ‘야간수당편’ 등 세 편의 CF를 제작했다.

이에 일부 자영업자는 
"우리를 범죄자 취급하지 말라"
며 항의를 하였다.

낙태에 관한 생각이나 최근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판단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하지만 상기의 두 경우 
'확대해석과 피해의식' 이 작용한 것이라 생각된다.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301553

2017년 유시민은 
“내 안에 분노 남아 있어, 정치 할 수 없다.”
라고 말했다.

ps. 최근 유투브와 SNS 여러곳에서 차단 당해 쓰는 넋두리임.

세상을 위해 싸우다 상처투성이가 된 것은 이해가 되지만,
굳이 부상 투혼을 일상에서 발휘하는 것도 좀 안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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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탈라도사    친구신청

본 글의 거시적인 주제를 떠나서... 저 MB발언은 명백한 실언 맞는 거 같은데요? ㅋㅋㅋ확대해석의 예는 아닌 듯 싶습니다.

RAVENOUSWOLF    친구신청

MB 발언은 실언이지만, 엉뚱한 분노 역시 있다고 보입니다.
MB의 실언은 장애를 불구라고 표현한 점이나 부득이한 낙태의 예로 사용한 것인데 ...

부모들의 분노는 태아가 아닌 이미 태어난 아동을 죽이라는 것으로 해석했다는 것입니다.

냅튠v    친구신청

쥐경우는 쩜.

RAVENOUSWOLF    친구신청

MB 사례를 예로 들어 죄송합니다.

제 경우 한나라당 시절부터 이렇게 생각합니다.
[한나라당도 좋은 법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반대하는 법은 진짜 좋은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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