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탈 많은 파이널판타지15입니다.
벌써 30시간 째 접어들고 있는데 진행율은 조금전에 타이탄 깨고
이제 겨우 챕터5에 접어들었군요.. 맵 상에 물음표 떠있는 거 보기가 싫어서
다 클리어하면서 다녔더니.. 벌써 레벨이 39에 접어들었습니다.
게시판 보니까 레벨 38로 엔딩보고 그러시던데.. T-T
아무튼 이제 겨우 맵 상에 물음표 전부 없애고
토벌퀘스트는 안하고있으며 앞으로 스토리 진행에 몰두하다가
간간히 뜨는 물음표 클리어를 병행할 계획이네요 ^^
30시간정도 플레이하면서 몇 가지 짜증나는 점은..
1.
캐릭터들 맵에서 달리기 고정하면 좀 달리다가 다시 걷는 거.
이거 정말... 짜증나더군요. 그리고 차 타고 내릴 때 엄청 꾸무적 거리는 거..
두 가지 모두 오픈맵 로딩 문제로 이렇게 해둔 거 같은데..... 그런데 또 초코보는
빠른 속도로 계속 잘 달리는 거 보면.. 그건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짜증.
2.
일부 반복적인 퀘스트는 그야말로 발암 수준.
몇 명 NPC가 있습니다. 인식표를 수집해오라는 놈이라던가....
비슷하거나 같은 퀘스트를 계속 요구하는 놈들이 있죠. 이놈들이
맵 상에 물음표의 가장 큰 주범 -ㅅ-............
3.
일부 불필요한 행동을 해야할 때가 많다는 것.
예를들어서 오픈맵이 아닌 던전에서 클리어 후에 한번에 숙박지나
자동차로 못가게 해놓고 일단 던전 입구까지만 가게 되있습니다.
어차피 입구에서 다시 차나 숙박지로 이동할 게 뻔한데......
왜 이렇게 귀찮게 해놨을까... T-T
4.
초코보 탄 상태에서 아이템 좀 줏으면 안되겠니??
초코보를 타고 내림에도 은근 꾸무적 거림이 있어서 초코보 타고
내달리다 아이템 발견해도 에라이. 하고 그냥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은근 내리는 게 귀찮아요 T-T....
일단 생각나는 건 이정도인데요,
써놓고보니 전반적으로 로딩에 관련된 부분이네요. 전 풀스4프로에
하드도 SSD로 교체했음에도 일부 로딩과 캐릭터들의 꾸무적거림이 굉장히
거슬린다고 생각합니다. 매우 불편해요. 쾌적하지 않다고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은 재밌는 편입니다.
아주 수작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평타 이상은 되는 게임인 건
스케일만 봐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거대몹이나 거대 소환수들이
실시간으로 돌아다니는 건 개인적으로 매우 높게 평가하고싶네요 ^^
용량이 크고 갯수가 적은 파일을 불러오는 콘솔에선 유의미한 차이는 없더라고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