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동생 생일이라서 선물로 아이패드프로 10.5인치를
지마켓에서 구입했습니다.최저가로 구입했습니다만, 그래도 70만 원 돈이라서
꼼꼼하게 상세페이지를 다 살펴보고 문제가 없어서 구입해서 동생한테 바로 배달을 시켰지요.
그런데 동생에게 연락이와서 한국 정발이 아니라 일판이라는 겁니다.
판매자에게 연락했더니 연말에 물량이 딸려서 일판을 수입해서 파는거라고.
돼지코를 써야하는 거 제외하고는 AS도 1년 가능하고 아무 문제가 없다고 아주 당당하게 이야기를 하더군요.
동생도 그냥 쓴다고 하긴했으나 선물해주고도 뭔가 찜찜한 이 기분. 해외판이면 써놓기라도해야지..
아무튼 이 문제로 판매자쪽 직원이랑 통화중에 실랑이가 있었습니다.
지들은 아무 잘못도 없고 밀봉상태일 경우 원하면 반품해주겠다면서
남들 다 그냥 잘 쓰는데 왜그러냐고 오히려 화를 내더군요. 저도 좋은 소리는 안했습니다.
그래서 당신들이 용팔이 소리 듣는 거고 욕먹는 거라고. 상세페이지에 "애플정품"이라고 마치 한국정식발매제품처럼
속이기나하고.... 왜 그러냐 했더니 승질을 부리면서 끊더군요.
도저히 분이 안풀려서 문자를 보내놨습니다.
상세페이지에 전파인증도 한국껄로 받았다 되어있는데다가 해외제품이라도 한마디도 써있지 않았으니
이건 사기나 다름없고 모든자료 첨부해서 신고하겠다했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전화와서는 죄송하다더군요.
어댑터랑 보호필름이랑 보내줄테니까 화풀라더군요. 뭐 저도 사람인지라... 보호필름이랑 이미 구입했기에
필요없었지만 그냥 그정도선에서 끝내려고 알았다하고 말았습니다.
그게 약 10일 전 일인데.. 그리고 어제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군요.
받았더니.. 그 아이패드 판매자였습니다 -ㅅ-.. 내용인 즉.. 제가 리뷰에다가 이거 해외제품이니까
구입할 때 참고하라고 써놨는데, 추가로 선물도 받아놓고 리뷰를 이렇게 쓰면 어쩌냐고
따지러 전화를 했더라구요? 와~~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서..
제가 리뷰에 막말한 것도 아니고 그냥 있는 사실만 딱 써놨습니다.
그래서 리뷰를 수정해달라는거냐고 했더니 뭐 필름도 보내드렸고 어쩌고.. 다 끝난 거 아니냐면서.
필름 쓰지도 않을 뿐더러 준다하니 그냥 그걸로 끝내려고 그런거였지 그거랑 리뷰랑 뭔 상관인데???
됐다면서 전화 끊더군요.
정말 명불허전 용팔이입니다. 지마켓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그간의 일들 전부 이야기하고
처리 좀 해달라했지만 결과적으로는 힘들 거 같다네요. 팔이 안으로 굽겠지요 아무래도.
비싼 거 사주고 찜찜하고.. 동생은 괜찮다하지만 이게 뭔 짓거리인지 원...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