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차가 11인승 카니발이라서 버스전용차로를 달릴 수 있습니다.
오늘 동생네랑 어머니 모시고 카니발 타고 신나게 버스전용도로를 달리는데,
쓰레기새끼들 정말 너무 많더군요. 영동고속도로였는데요, 정말 모르고
진입할 수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뒤에서 비키라고 아무리 지롤댄스를 쳐도 비키질 않고,
빨리라도 가던가.. 70키로 정도로 정속주행하다가 카메라 나오니까 쏙 들어가더군요 ㅋㅋㅋ
이런 쓰레기들을 여주에서 신갈까지 가면서 다섯 대 봤습니다.
짜증도 짜증인데, 굉장히 위험하더군요.
카메라 나오니까 갑자기 급정거 수준으로 속도를 줄여대니... 제 앞에 달리던
버스가 그 앞에 불법주행중이던 쏘렌토를 거의 들이받을 뻔 했습니다.
저도 두 번 정도 위험한 상황을 경험했는데,
은근히 무섭더군요. 자꾸 일반차로에서 넘어올 거 같은 느낌도 들고,
앞에 가던 불법주행차량이 갑자기 정차할 거 같기도해서 좀 천천히 달리면
이번엔 뒤에서 버스가 빨리 가라고 똥침을 놓아댑니다 ㅋㅋㅋㅋ
늘 느끼는데, 마냥 좋지만은 않네요.
쓰레기새끼들 때문에... 위험천만합니다 정말.
신고하려고 다 녹화해두었는데 집에 오니까 만사가 귀찮군요.
새해 첫날이니까 봐준다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