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괜히 욕먹는게 아니었군요..
저는 개인사업자인데, 이번에 소득세 신고하려고 보니까 사업소득이랑
기타소득이 따로 잡혀서 합산 신고를 해야한다고 여지껏 직접 신고 잘 했었는데
이번에는 못하겠더군요. 그런데 기타소득 금액을 보니까 35만 원인데, 저는 따로
알바하는 것도 없어서... 도무지 받은 기억이 없어요. 근데 그걸 지급한 기업명이
나와있길래 검색해서 전화해보니 유플러스였습니다 ㄷㄷㄷㄷ
작년 7월에 가게 새로 오픈하면서 인터넷이랑 전화랑 기업용으로 가입하고
35만 원 현금 지원 받았는데, 그 35만 원을 유플러스가 경비처리했고 그래서 저는
소득으로 잡혔더군요. 와.. 어이가 없어서..
전화했더니 더 가관입니다.
원래는 35만 원을 주면서 저한테 세금계산서를 끊어야하는데 못끊어서
소득세 처리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아니 싯팔 무슨 사은품으로 주면서 세금계산서를 끊어간다고?
지롤똥때리고 자빠졌네.. 그런 소리 살면서 듣도보도 못했고요 =ㅅ= 아무튼 이거 신고하겠다고
장난치냐고 난리쳤더니만 일단 처리를 해준다고하는데 이게 처리가 바로바로 되나요??
다음 주에 처리해준다는데... 이게 국세청에 잘 반영되어서 제가 다음 주에
소득세 신고를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안되면 세무사 껴서 해야될 거 같은데...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