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이 못나서라기보단 뭐랄까 식당에서 제대로 표준잡기 힘든 맛임.(편차치가 심하게 남)
반찬 가짓수가 많고 잔손이 많이 가는 조리법이라(심지어 시간도 많이 걸림; 우려내고 숙성하고 등등) 퀄리티 있게 백반을 내놓기가 쉽지가 않음.
게다가 면/고기/밀가루 베이스면 어떻게 되겠지만 야채..특히 산나물등 제철 농산물이 많이 들어가는 한식은 그냥 세계화는 흠좀무레벨임.
한국내에서도 그런데 하물며 해외라면 식자재공수 문제로 더더욱 힘들어짐.
그래서 고민해서 외국맞게 코스나 단품으로 일품요리라고 만들어봤자...
한식의 백반?같은 조화로운 맛을 깨는지라 역시 별로가 됨.
그렇게 나오는 단품요리는 뻔~~해지고...(잡채...불고기;;; 떡볶이??)
김치 김치 해봤자
에피타이저도 아니고 뭐도 아니고...
암튼 한식이 못나서라기보단 제대로 잘 만들어진 한식을 먹기가 쉽지 않음.
심지어 우리나라도 호텔 한식당도 죽어나가는 판인데 뭐...
걍 한식 레스토랑 거창한거보단 퓨전 스트리트푸드가 더 가능성 있을듯.
김치 타코나 불고기 덥밥 같은거.
김치산도가 타코고기에 랩핑해먹음 상당히 괜춘하고
불고기는 데리야끼소스맛으로 굉장히 서양애덜 좋아하고 친숙한맛임.
근데 2다 어디 거창하게 내놓을 한(정)식이라기엔 특별히 쉐프가 조리하는 그런 이미지도 없고 상당히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