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출발 → 강릉 도착.
에피타이져(?)
중앙시장 떡갈비.
달콤, 고소, 부들, 쫄깃, 쫄깃.
식객에도 나왔었다는 짬뽕순두부집으로 이동.
대기열 귀찮아서 아침 일찍 고고.
고추 절임?
윤기, 매콤, 짭짤, 아삭, 구수.
물김치?
아삭, 시원, 짭짤, 달콤, 아삭, 아삭, 국물!
짬뽕 순두부.
사실 이 맛도 그리워 작년에 이어 다시 방문했네요.
해산물과 채소를 강하게 볶아 불 향이 확 나는 가운데 살짝 싱거운듯 적절한 간.
부들부들, 쫄깃쫄깃, 아삭아삭, 얼큰, 시원, .. 다 있음!
존맛.
추가로 주문한 초두부.
원래 이게 아니라 짬뽕에 들어 있는 그 상태의 두부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추가 주문은 안 된다네요.
짬뽕에 초두부 투척.
역시나 초두부의 국물이 섞여 굉장히 연해지네요.
그래도 존맛.
초두부 주문시 나오는 반찬류.
비지.
크리미, 겁나 구수, 노 잡내.
오이 절임.
훈제향?, 아삭, 짭짤, ..개인적이지만 겁나 존맛.
클리어.
클리어.
물에 들어가서 잠깐 놀다가
시간이 조금 남아서 주문진항으로 이동.
작년에 먹어보고 감동 받았던,
할머니 두 분이 하시는 이름 없는 새우튀김집.
왕새우 네 마리.
튼실!
존맛 비법 간장.
차마 레시피까지 여쭙진 못 했고,
시중에서 파는 간장 아니라 직접 만드신다는 말씀만 들었습니다.
찍어서
한 입 하실래예??
그냥 먹어도 맛있는 새운데 비법 간장을 찍으면
달콤함과 짭짤함이 환상의 조합으로 대폭 상승하네요.
역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존맛.
그 자리에 오래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주인공을 맞이하러 강릉 해변으로 이동.
베이컨 모짜렐라 버거 + 감자 튀김.
나오자 마자 케챱 작업.
마지막 한 조각까지 바삭했던 감자 튀김.
강릉 해변에 분명히 있지만 본 사람만 봤다는 치즈 폭포.
앵그리 모짜렐라 버거.
커팅.
적당히 잘라준 후
포크로 푸~욱 찍어서 한 입.
앵그리 버거 커팅.
또 한 입.
아.
한 입 하실래예?
치열하게 클리어.
작년엔 다들 처음 가보는 곳이라 몇일에 걸쳐서 다녔던 곳인데
이번엔 식탐 네비게이션 풀가동시켜서 하루만에 클리어 했네요.
내년에도 다시 오고 싶은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