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접시.
명이나물 장아찌, 깻잎 쌈밥, 청양고추 멸치 주먹밥, 오징어 무침, 잡채, 볶음밥, 표고버섯 탕수, 두부 튀김 꼬치.
전부 다 맛있었네요.
특히 불맛 도는 볶음밥에 탱글탱글한 잡채. -_-)b
나름 기대했는데 유일하게 실망했던 나박김치.
아삭아삭한 식감을 기대했는데 푸석푸석 물컹물컹.
심지어 시큼시큼.
슬슬 이름 적기 귀찮.
오른쪽 하단에 불고기, 두부, 버섯의 불고기 삼합이 있는데 제법 괜찮았습니다.
단지 좀 식어 있었던게 흠.
오징어가 끝도 없이 나오던 순두부 찌개.
오징어 반, 두부 반.
즉석 조리 식품 코너에 있던 건데, 용기 그대로 들고 가서 계속 리필 가능하더군요.
황태 강정.
진짜 별 기대 안 했었는데 와 이거 진한 풍미가 일품이었네요.
내부를 찍어야 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그만.
떡볶이.
진짜 이 퀄리티대로 파는 떡볶이집이 집 근처에 있으면 맨날 가고 싶었을 정도.
계속 나오는 메뉴들.
부들부들한 보쌈, 수제인가 싶었던(물론 공장 제품도 수제이긴 하지만 암튼) 고기 만두, 고추장 불고기,
각종 부침개, 안동 찜닭.
싱거운거 좋아하는 제 입맛에 돌직구를 날렸던 들깨 수제비.
구수~하고 부드러운 질감에 그냥 딱 들어갈 것만 들어갔다 싶은 깔끔한 맛.
한 젓가락거리 냉면.
이것도 별 맛 없겠다 싶었는데 은근 계속 땡기더군요.
이정도로.
단호박 식혜.
그냥 맛있음!
두번째 냉면, 냉면쌈용 불고기.
두 말 필요 없고,
맛있음!
오미자 샤벳, 흑임자 아이스크림.
흑임자로 만든 아이스크림이라니.. -_-)b 최고.
꼬소~하고 살짝쿵 달달하면서 겁나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이런건 왜 시중에선 안 파는 거여.. 비싸질까봐 그런가..
나박김치 빼고는 하나 하나 맛있더군요.
계절마다 메뉴가 바뀐다는데 자주 가고픈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