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촐한 기본상.
역시 양꼬치엔 이름은 모르겠지만 암튼 이 소스. 소스? 라면스프?
암튼 독특한 향이 매력적이네요.
왠지 안 찍으면 아쉽고.
꼬치랑 같이 한 웅큼 집어서 털어넣으면 또 나름의 별미.
빙글 빙글 구워줍시다.
..움짤 만들고 싶은데 폰을 몇번 떨궜더니 사진만 찍으려고 하면 자꾸 흔들흔들거리네요.
워낙 AS에 말 많은 회사다 보니 AS 맡기기도 그렇고.
암튼 양꼬치엔 연태고량주라고들 하는데 그냥 칭따오로 만족해봅니다.
..깜짝 놀랬습니다.
650ml짜리를 줄 줄이야.
어마어마한 크기지만 역시 남자라면 병나발.
적당히 구워지면 살짝 올려뒀다가 먹을만큼만 다시 구워줍니다.
양꼬치 비린내 얘기 많이 들어서 걱정했었는데 비린내도 없고 마시쪙!
저 보리 낱알 같이 생긴게 뭐랬더라.. 쯔란?
쯔란의 독특한 향기가 또 나름대로의 독특한 매력이 있더군요.
이건 뭐랬더라.. 암튼 되게 매우니까 조심하라던 소스였는데
에이.. 한국인 기준에선 안 맵죠. 이정도는.
암튼 계속 구워줍니다.
은근히 재밌어요 굽는거.
빙글빙글 빙글빙글.
통마늘도 구워서 양꼬치랑 같이!
..근데 이건 영 취향이 아니더라고요.
칭따오 다 비우고 새로운 술에 도전.
30도짜리네요.
이름은 임해설원.
잔이 귀여웠습니다.
독한 술이니까 완샷들 하지 말라고 했는데
사실 독해서 그렇다기 보다는 뭐랄까 뭔가 좀..
딱히 유쾌하지 않은데 되게 오래가는 향이 있더라고요.
어휴.. 아직도 트름 하면 향 올라오는것 같네요.
그래도 구역꾸역 다 비우긴 했습니다만.
새해 기념 서비스.
수제 양고기 만두.
아무래도 수제다 보니까 살짝 만두피가 두껍긴 했는데 역시 맛있었네요.
순간 생각나서 이걸 한번 구워볼까 했는데
불이 다 떨어져서.. ㅜㅜ
양꼬치 첫경험이었는데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다시 올 의사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