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화산석 돌판 구이집에서 항정살.
메뉴판에 새우가 보이길래 주문.
이거 신의 한수였네요.
역시 새우는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칼칼하던 된장찌개.gif
일단 굽습니다.
한 점 하실래예?
새우 구이용 버터!
아.. 좋구나!
어차피 잘려 나오는거
또 자르는거 귀찮으니까 통으로 한 점 하실래예?
원래 고기랑 같이 나오는 두부는 잘 안 땡기지만 이상하게 맛있어 보이길래
두부 한 점 하실래예?
아.. 자태 보소.
오늘 만큼은 고기보다 새우가 메인.
콩가루 찍어서 한 점 하실래예?
아.. 때깔보소!
마지막 항정살 한 점.
마지막으로 한 점 하실래예?!
2차는 사케.
소스 흥건한 돈까스.
사실 소스가 살짝 탔습니다.
고기 상태도 많이 좋지는 않았고요.
사장님이 돈까스 상태 너무 죄송하다며 서비스로 내어주신 셀러드.
작은 접시 아닙니다. 돈까스 접시랑 똑같아요.
양 엄청났습니다.
이게 서비스 안주라니.. -_-)b
마무리는 감자탕.
아.. 영롱하시다.
아.. 보글보글하시다.gif
아.. 겉절이시다.
아.. 클리어하셨다!
버라이어티하게 잘 먹었습니다!
한입깨어물면 터질듯한 식감이 생생히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