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판은 스토리 모드 없이 실제 시간 60분 제한 샌드박스 모드만 제공됩니다.
정식은 아직 출시 안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난이도 선택.
장소 선택.
남자라면 여캐.
시작부터 눈폭풍 장난아니게 몰아칩니다.
오른쪽 상단 시계는 체험판 남은 시간입니다.
인벤토리(베낭)은 현재 착용중인 아이템(옷가지)도 포함됩니다.
아이템 가짓수도 제한이 있지만 당연히 무게 제한도 있고,
역시 당연하겠지만 무거울 수록 체력이 떨어졌을 때 빠른 속도로 지치게 됩니다.
대충 눈에 보이는 아이템 하나 입수.
뗄감용이고, 오래 타지는 않는다네요.
눈보라 장난 아닙니다.
저 멀리 전망대(?) 발견.
간단한 식량과 잡다한 도구들을 입수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불을 피울 수 없는 장소라서
불을 피울만한 장소를 찾으러 나왔습니다.
움짤이나 영상으로 보면 알겠지만 눈보라 진짜 장난 아닙니다.
저 멀리 건물이 보입니다.
댐 시설이네요.
당연히 전기는 안 들어옵니다.
그리고 저도 처음인지라 지금까지는 성냥불 조차도 어떻게 켜는지 몰랐습니다.
암튼 작업대가 있습니다.
물론 작업대에선 다양한 도구들을 제작 가능.
..한데
뭘 좀 만들어 볼까 해서 의자 부수다가
허무하게 갑자기 죽었습니다.
-_-
칼로리 과다 소모 -_-;
재시작.
새로 시작할 때마다 위치가 바뀌나 봅니다.
아까보다 더 열악한 환경에서 시작됐네요.
암튼 왼쪽 하단 바람 앞 방패는 바람을 막고 있는 비교적 안전한 지형에 있다는 표시입니다.
당연하겠지만 바람을 계속 맞고 서 있으면 급격히 체온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하단에 핏자국인지 이빨자국인지 뭔지 저건
잘은 모르겠지만 체온이 떨어지고 있다는 표시인 것 같습니다.
화면상으론 잘 안 보이겠지만 눈보라 장난 아닙니다.
표지판 발견.
꼭대기쯤에 산장같은게 있다는 표지판인 것 같습니다.
경사 장난 아니네요.
물론 급경사를 오를땐 움직이는 속도도 느려지고 체력도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캬.. 고생해서 올라온 보람이 있네요.
일단 구급상자부터 뒤져봅니다.
잠깐 메뉴 둘러보다 보니까 상태 이상 표시 중에
신체의 어떤 부분이 추위에 노출되어 동상에 걸렸다는게 나오는데
동상약도 이런 저런 약을 조합해야 하는 것 같더군요.
아쉽지만 여기에 있는 약으로는 무리입니다.
잡다한 아이템들.
도끼랑 숫돌.
너무나 당연한 얘기겠지만 쓰다 보면 날이 무뎌지기 때문에 갈아줘야 합니다.
근데 문제는 아무 때나 갈면 안 됩니다.
이 게임은 뭘 해도 칼로리 소비를 생각하고 움직여야 되는 게임이라서
배는 충분히 부른지, 피곤하진 않은지, 목이 마른건 아닌지를 염두해둬야 합니다.
나름대로 하드코어하죠.
암튼 음식물도 줍고.
아까는 볼 수 없었던 난로의 등장.
드디어 불을 피울 수 있습니다.
불쏘시개와 뗄감을 고르고
불을 피웁니다.
이 뗄감으로는 12분 지속 된다는 얘기고,
이 불로 인해 현재 온도가 몇 도 상승했는지 표시됩니다.
물론 뗄감을 많이 넣을 수록 시간은 늘어납니다.
뗄감이 부족하니 책상을 부숩니다.
1시간 30분 동안 부수고, 375칼로리가 소모됩니다.
현재 보유 칼로리는 1569 칼로리.
뗄감 획득.
몇개 넣어보니 난로 지속 시간이 24분으로 늘어납니다.
얼어있는 복숭아 통조림.
뚜껑을 따서
조리합니다.
물론 먹어줘야죠.
일단 뗄감 다 때려넣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황량하네요.
가장 큰 문제는 여기까지 오는 길도 험할 뿐더러
주변에 토깽이 한 마리도 돌아다니지 않습니다.
식량이 한정되어 있으니 사냥을 해야되는데
주변을 돌고 돌아오기를 반복하면 얄짤 없이 죽습니다.
아쉽지만 아이템만 챙기고 이곳은 버리기로 합니다.
또다시 머나먼 여정.
가방 발견.
이게 뭐라고 이리 반가운지.
...
젠장.
빈 가방이네요.
오~!!!
벌목공들이 쓰던 간이 숙소 발견.
렌턴 발견.
...
시체 발견.
딱히 별 다른 소득은 없었습니다.
또 다시 머나먼 여정.
철길을 발견했을 땐 좋았는데
생각해보니 철길이 있으면 주변에 집이 없을 겁니다. 이런 첩첩산중이라면 더더욱.
그래서 또 머나먼 여정.
방갈로(?) 발견!!
게다가 주변엔 뛰어노는 사슴과 토깽이!!
낚시 바늘 발견!!!!!!!!!!!!!!!
여기 얼음낚시 하는
이걸 뭐라고 하더라.. 이것도 방갈로라고 하나? 암튼 그런 오두막입니다.
불은 피울 수 있으나 잠을 잘만한 공간이 없어서
이쪽으로 오다가 근처에 봐뒀던 집으로 이동.
이 게임은 집만 보면 반갑네요.
그나저나 지금 왼쪽 하단 상태 엉망입니다.
동상(부상), 지쳐서 가방 무거움, 체온 저하, 눈 점점 감김, 체력 18%.
최대한 빨리 집으로 가 봅니다.
오자마자 찾은건 역시 난로.
미친듯이 때려넣고 불을 피웁니다.
대충 요기 후에 난로 앞에 침낭 깔고 잠을 청합니다.
일어나니 불 꺼짐.
1. 제일 큰 문제는 아까 죄다 때려넣어서 -_- 불쏘시개도 없는 상황.
2. 체력이 너무 낮은 상태로 돌아다녔던 터라 잠을 오래 자도 체력 회복이 더딥니다.
간신히 켜본 성냥불.
와 이제 뭐 해야 하나.. 하는 와중에
체험판 시간(60분) 종료.
아직 출시도 안 됐고, 만들고 있는 중이고, 아직은 스토리 모드도 없지만
이만큼으로도 끌어당기는 매력은 충분한 게임인 것 같네요.
정식버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