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뇨!
오늘은 이거다!
공복이라 더 맛있었던 초밥.
참치 회무침.
이름이 뭐더라.. 암튼 일본어로 가르쳐 주셨는데 일본어는 워낙 전공 분야가 아니라서.
암튼 참치 내장 젓갈.
-_-)b
풍.미.작.렬.
기본 한 접시.
아. 참고로
참치는 뱃살 말고는 어떤 부위를 줘도 모릅니다.
호갱이니 VIP 대접 받았느니 말해도 뭐 때문에 그런지 몰라요.
어쨌거나
소금 찍어 먹는 참치는 처음이었거든요?
물론 참기름이나 간장도 있기는 했는데 실장님이 숙성 참치는 소금이 최고라시길래
이 날 참치의 신세계를 접했습니다.
내장 젓갈도 올려서 한 점.
내장 젓갈니뮤ㅠ.. 최고. 진짜 풍.미.작.렬.
이 날 처음 내보신다는 참치 꼬챙이.
음.. 이건 좀.. 패스.
열빙어.
낙지 호롱.
양념이 겉돌아서 별로.
아마도 이 집 시그니쳐가 될듯한 탕.
맛은 기억이 납니다.
대충 뭐가 들어갔는지도 알겠어요.
근데 집에서 만들라면 도저히 못 만들겠습니다.
그정도.
근데
이쯤에서 바로 옆 방에서
병 날아다니고, 실장님들 출동하고, 경찰도 출동합니다. -_-;
서빙 언니들 부들부들
우리도 부들부들
실장님도 부들부들
끌려나가던 손님들도 부들부들
하지만 뭐.. 그건 지들 사정이고
우린 먹습니다.
먹는 내내 리액션도 좋고 옆 방 때문에 놀라지 않으셨냐고
몰래 썰어주신 목 천장살.
와 뭐죠 이거?
고기가 아삭아삭해요!
다음 접시.
아 그리고 찍지는 못 했지만 실장님이 직접 입에 넣어주신 한 점이 있는데
와 대체 어떤 부윈진 모르겠는데 눅진한 고소함 끝에 쫄깃한 식감이.. -_-)b
그리고 낙지 뺀 아까 그 탕.
낙지 빼니 훨씬 맛있구만!
와 진짜 어떻게 만들었지 이거..
마지막으로 한 점 더 썰어주신 부위.
뭔지 모르겠습니다.
근데 맛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