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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던 거] 푹푹 찌는 점심엔 시원한 물냉면. (6) 2016/06/17 PM 02:25


고기 등장.


..2인분.



곱배기.


응?


이모님 잠시만요, 저희 곱배기 시켰는데요?


네, 곱배기라고 주방에 말씀 드렸는데.


아뇨 요기 보세요. 보통이랑 양이 같은데요?


분명히 곱배기라고 말씀 드렸는데..


참다 못 한 일행이 그릇째 들고 주방 직행.


받자 마자 급 즐거워져서 비비다 말고 한 장.


이게 진짜 곱배기.


여간해선 안 좋은 말은 잘 안 하려고 했는데

그냥 먹었으면 곱배기 값 내고 보통 먹었을 거라는 생각에 기분이 살짝 상했네요.


근데 그것도 잠시.

원래 마음에 뭐 담아두고 그러는 거 잘 못 하니


본격적으로 먹어 봅시다.


한 젓가락 하실래예?!



와예? 고기도 얹어서 한 젓가락 하실래예?!


잘 먹었습니다!


역시 더울 땐 물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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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만주    친구신청

헐.. 냉면과 고기 환상의 조합ㅎㄷㄷ
그나저나 면발이 특이하네요. 맛점~

人生無想    친구신청

맛있었습니다!
저녁에라도 시원한 걸로 한끼 하세요!!

플랭    친구신청

으으 몇주전에 점심때 만원짜리(!) 평양냉면을 먹었는데
먹을떄는 뭐 좀 밍밍한게 먹을만하네 했는데
자꾸자꾸 생각납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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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 저녁은 냉면!

도르즈    친구신청

곱배기 양이 저게 ㅋㅋ 누가봐도 보통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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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봐도 잘 못 나왔는데 어디서 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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