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새우 사먹으러 갔었는데
동네 꼬맹이들이랑 어르신들이 피서를 왔는지 매장도 큰데 전체가 북적북적.
패스트푸드점인데 햄버거 나오는 시간이 25분 뒤 -_-;
일단 콜라 하나 받아놓고 앉아서 핸드폰 오락 하고 있었는데
와 씨 무슨 광채가 나는 외국 꼬맹이 둘이(남매인듯?) 문을 열고 들어옴.
어린 나이에 저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이미 완성된 이목구비,
진짜 파랑색 눈이랑 완전 하얀 피부, 또래에 비해 큰 키, 체형마저도 벌써 완성된 느낌.
자꾸 눈이 가니까 계속 봤는데
뒤이어 부모님들 등장.
아빠 쩔음.
북미쪽은 아니고 동유럽쪽 아저씨인듯.
큰 키, 하얀 피부, 두말하면 입 아플 이목구비.
엄마도 쩔음 -_-;
엄마 역시 키 크고 패션 센스 쩔고.
안 그래도 혼혈은 겁나 잘 나오는 경우가 많다는데
저 둘이면 실패할 확률이 아예 없었을 것 같은 그냥 운명같은 애들이었음.
새삼 유전자에 대해 생각해본 하루임.
뭐 당장 본인 세대는 진짜 엄청 이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