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찬.
김치랑 나물(?) 전부 다 한가닥씩 하네요.
그냥 하나하나 다 맛있습니다.
근무 시간에 뭘 보고 있나 했더니 이거였네요.
끝나고 콜?
오브콜스!
꽃등심 등장.
뭐하니?
고기 안 올리고.
일단 결따라 분해.
올려봅시다.
더 분리 되는데 다 올려놔서 태우고 있다는 이모님의 일침,
이모님의 터치.
이모님의 손길을 거친 고기.
일단 소금부터 찍어봅시다.
한 점 하실래예?!
캬.......... 이건 뭐..
그래서 등장.
와사비 올려서 한 점 더 하실래예?!
환장하겠네요.
와사비 올린 고기가 이정도의 파괴력을 가지고 있었을 줄이야..
게다가 파김치까지.. -_-)b
이쯤에서 이미 게임 끝났습니다.
본격적으로 한 조각씩 시식.
한 점 더 하실래예?!
아니 꽃등심이라고 집어왔는데 그 한 덩이에 부분 부분 맛이 다를 수가 있다니..
이쯤에서 인생무상 버전 0.2 정도로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또 다른 한 조각.
역시나 다른 한 조각.
헐..
저는 그동안 고기 부위별로 맞추는 사람들 이해 못 했거든요?
어차피 다 고기 아녀?
했는데
다르긴 다르네요.
씹는 맛이 살아있는 부위가 있고,
지방이 많아 고소함이 폭발하는 부위가 있고,
쫄깃함이 메인인 부위가 있고
그러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한 점 더 하실래예?!
육사시미 등장.
비쥬얼이 좋길래 근접해서 한 장 더.
참기름 찍어서 한 점 하실래예?!
와사비 올려서 한 점 더 하실래예?!
마지막 고기 한 점 더 하실래예?!
그러다 보면
양념장 찍은 마지막 육회.
하.. 오늘 진짜 진짜 잘 먹었네요.
역시 사장 눈치 보면서 먹는 회식 보단
속 편하게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오는 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