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하죠.
모이면 일단 돼지나 소고기.
양갈비를 추진해봤지만 돌아오는 건 썩소뿐.
크흡..
암튼 굽습니다.
내 마음을 대변하는 사진 색감.
내 마음을 아는 카메라 아주 굳.
하!
근데 쌈 사진은 뭐 이리 잘 나왔냐..
동치미도 한 젓가락 하실래예?!
하 이거 진짜 맛있네요.
항아리째 들고 벌컥벌컥 마셨습니다.
그렇게 먹다 보면
냉면.
육수 색깔부터 혹시 감이 오실런지는 모르겠지만
면을 안 씼었는지 -_-
녹말 냄새 작렬.
그래도 한 젓가락 해보실래예?!
그래도 받았으니,
맛은 없지만 아래 냉면 사진 처럼 예의가 없는 건 아니니
일단 완식입니다!
*아래는 예전에 먹었던 냉면.
사진상으로 비쥬얼은 좋아보이는데
짜고, 미원 냄새 진동 하고, 심지어 별 맛도 없었습니다.
미지근한 물에 다시다랑 미원 풀고 색소라도 섞었나 싶었던 맛.
결국
아마 최초이자 최후로 완식에 실패했던 냉면.
저런 안 좋은 기억은 빨리 잊고,
육회 등장.
뭔가 생소한 육회네요.
고추장에 버무린 육회였습니다.
일단 생육회라 합격이고,
막 되게 맵지 않고 살짝쿵 매콤하게 끌어당기던 육회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점 하실래예?!
2차는 생선.
기본 찬들.
저는 처음 도전해보는 장.
초고추장 + 마늘 쌈장 + 고추냉이.
헐 이거 맛있네요.
하긴 맛있는 걸 섞고 섞었으니.
광어 등장.
한 점 하실래예?!
생선이랑 별로 친하지가 않아서 이쯤에서 종료하고
3차는 닭.
평범한 호프집 닭.
한 조각 하실래예?!
잘 먹었습니다!
3차까지 술 한 방울도 안 마시고 콜라로 배를 채웠더니 터지겠네요!
여러분도 연말 술자리는 자제력을 발휘해 보는 게 어떨까요?!
윗 사람이 계속 주는데 어쩌겠습니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