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게에 박미선 가능 올려놓고 생각났는데
한참 예전에 유리컵 공장에서 알바 할 때 아줌마들 드립이 꽤 인상적이었음.
신입 화물차 기사가 들어왔는데 신혼이기도 했음.
당연히 재밌냐는 둥 얼마냐 하냐는 둥 얘기 나오고.
그 때 한 아주머니가 뜬금 없이
"우리 남편은 출근 안 한지 꽤 됐어. 때려쳤지 뭐.
근데 딴 회사 출근하다가 딱 걸렸잖아.
그게 저 년이야."
뜬금 없이 뭔 말인가 하다가
그게 저 년이야.
이 한 줄로 파악 끝남.
* 한 동네에서 두 집 살림하다 걸렸는데
그 두 집 아줌마들이 한 공장에서 일하는 상황이었음.
뒤늦게 추가한 윗쪽 발언 해석
"우리 남편은 나랑 안 한지 꽤 됐어. 때려쳤지 뭐.
근데 딴년이랑 하다가 딱 걸렸잖아.
그게 저 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