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로링~~~~~)
"뭐하냐? 나와라."
"나 집에 있느라 바쁜데?"
"헛소리 하지 말고 나와라. 돈 없는 거 빤히 아니까."
(BGM : 성령 충만한 그 음악. "아아~~~~~~~")
그래서.
인천 차이나타운 유방녕 쉐프 레스토랑 Xin.
단단면.
땅콩 버터의 고소함과 국물 없는 매콤한 볶음면이 나오는
탄탄면인줄 알고 주문했는데
생각했던 비쥬얼은 아니지만 참 맛있었습니다.
이것도 탄탄면이라고 부르는 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순식간에 클리어.
찹쌀 탕수육.
어휴 새콤하고 쫄깃해.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TV나 인터넷 짤방으로만 봤던 멘보샤.
(BGM : "아아~~~~~~~")
막 되게 진항 새우향이 나는 걸 기대했지만 그렇진 않았고요
일단 식감은 참치 샌드위치를 튀긴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막 고소하고 바삭하고 촉촉하고 산미도 있고..
그런데 하나도 목이 메이지 않고 술술 넘어가는 느낌.
간도 강하지 않고 은은한데!
이미 배도 꽉 찼는데!
손에서 놓을 수 없는 느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