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사서 다행이고
졸라 불편했던 경험이라 음슴체.
* 아 그리고 해봤던 오락은 꽁짜 게임(플레이룸VR) 몇 개랑 아크 파크.
1. 일단 화질.
보이는 화면이 다 저런 느낌. 저것도 나름 보정한 거. 훨씬 더 심함.
선명하고 쨍한 느낌이 음슴.
플스랑 디스플레이가, PC 그래픽 카드가 4K를 돌려대는 시대에
90년대 레트로 감성은 저랬다며 실드 치기엔 무리가 있다고 봄.
1.44인치 디스크로 울펜스테인부터 경험해서
FPS 울렁증도 없던 내가 1시간도 안 되서 어지러움에 헤드셋을 벗어버릴 정도.
화질면에서 오락기용 VR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봄.
PC용 VR은 경험을 못 해봤으니 패스.
2. 조작감.
평소 패드 잡던 대로 오락 하기에 불편.
항상 카메라가 패드나 헤드셋, 무브를 잡고 있는 상태에서 조작해야 함.
오락 전용 자세나 큰 방이 있어야 할 판.
(이건 내 방이 졸라게 작은 방구석이니 감안하고)
3. 연결 편의성.
게임기가 첫 경험인 사람들한텐
연결 난이도도 높아 보이고, 부피도 크고, 케이블도 겁나게 많아서 지저분.
게임기 오래 써본 사람들 한테도 불편.
암튼 여러모로 졸라 불편.
4. 가격.
빌려온 거라 다행.
5.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레이룸 게임 중에서 추천 게임.
로봇 레스큐.
이건 화질도 쨍하고 정말정말 괜찮.
내가 딱 스테이지 가운데에 있고 주변을 360도 돌아볼 수 있다는 느낌이 물씬.
로봇 하인(?)에게 갑질 경험 가능.
몬스터 이스케이프.
본격 헤드셋으로 때리는 게임.
헤드셋 안 벗겨지게 조심.
아. 그리고 무조건 2인용.
혼자 하면 스테이지 막바지에 반전 조작되는 패드로 고생 해야됨.
살룬 슛아웃.
본격 패드로 총 쏘는 게임.
게임 진입시 패드 카메라에 인식시켜서 총 모양으로 만들어주는 게 신박.
게임 자체는 나한테 문제가 있어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뭘 쏘라는 지 몰라서 불편.
암튼 재밌음.
슈발..
다시 보내주려고 다 뜯어서 포장하는 것도 중노동.
총 평 :
한 번쯤 경험해 보는 것도 좋으나
구입을 하겠다면 글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