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여종의 소스 중에서 가장 평이 좋았던 소스.
특유의 향신료 향과 매콤함이 좋았습니다.
역시 훠궈라면 홍/백탕.
요즘은 토마토탕이 나온는 집도 있다는데 일단 기본에 도전해 봐야죠.
다양한 속재료들.
이 중에서도 저는 오늘 건두부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일행인 꼬맹이들의 표현을 빌자면
붕대.
붕대 먹는다~
꼬맹이들도, 저도 쫄깃한 식감에 푹 빠졌네요.
가장 큰 마이너스 요소였던 고기 양.
찾아보면 무한리필 훠궈집도 있다니 다음엔 그쪽으로 가봐야겠습니다.
아무래도 육식인류들이 만족할만한 집은 아닌 것 같네요.
아무튼 홍탕.
이것도 마이너스 요소였는데,
일행들이 예상한 홍탕은 혀를 때리는 매콤함이었습니다.
근데
진항 향신료 향은 괜찮은데
일말의 매콤함이 없네요.
육수 조금 더 매콤하게 만들어 달라고 주문해서 추가로 온 소스 조차도
그냥 산초의 매운 맛만 있었지 영 기대했던 매운맛은 없어서 실망감 업.
홍탕은 원래 매운 탕이 아니예요!
매운 맛 보시려면 마라탕 주문하셨어야 합니다!
..라고 말씀들 하신다면 몰라도
아무튼 기대했던 맛이랑 차이가 많아서 조금 당황까지 했을 정도였습니다.
뭐 그러거나 말거나 먹을 건 먹어야죠!
고기!
저 매콤한 소스에 찍어 먹으면 굳!
건두부!
저 오늘부터 건두부 팬입니다!
칼국수!
쫄깃한 면발!
분위기나 시설은 괜찮은데
가격에 비해 정말정말 잘 먹었다 싶은 느낌은 없지만
아무튼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