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조육
크기 비교 대상이 없어서 사이즈를 전해드리질 못 하는데
아무튼 겁나게 큽니다.
그리고 실합니다.
짭쪼름하고 후추향 가득한 고기 튀김에
약간은 슴슴한 소스가 절묘하게 어울립니다.
친구놈 주문은 삼선 짬뽕밥.
제 주문은 삼선 간짜장밥.
와 미처 사진으로 다 담아내진 못 했는데
겁나게 실한 해물류와
짬뽕밥에 딸려나온 짜장과는 확연히 다른 짜장 소스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오늘 밥은 뭐 하나 제대로 담아낸 게 없네요.
이 슴슴한 밥 마저도 한 1.5인분쯤 됩니다.
그래서 소스랑 같이 먹으면 거의 2인 분량.
뭐야 이거 촛점을 어디에 잡은 거야
암튼 겁나게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맛이 없어서가 아니라
더 먹을 수 있다는 의지로 늘린 위장 마저도 물량 공세 앞에선 답이 없더라고요.
밥 먹다가 너무 많아서 남겨본 게 얼마만인지..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27785268
약 4년쯤 전에 패배했던 무한리필집 정도의 꽉참으로 기분 좋게 식당 밖을 나설 수 있었습니다.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