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집에 있는 모든 재료를 총 동원해보니
짜짜로니 1봉.
진라면(매운맛) 1봉.
양파 약간, 고추 몇 개.
1.
나름 신경써서 끓어보겠다고
양파, 고추기름까지 내서 끓이기 시작.
2.
짜짜로니 면이 굵기 때문에 짜짜로니 면 투입하고
슬슬 풀어지길래 진라면 면 투입.
3.
여기서 실수.
면과 건더기가 익었기 때문에
물을 따라내야 하는데
생각 없이 짜장 소스 투입.
......
4.
옆에서 잘 익고 있던 계란 후라이는 팬에 달라 붙어 폭망.
5.
더 이상 졸이다간 면이고 뭐고 회생 불가일 것 같아서
대충 진라면 스프 넣고 완성.
그렇게 나온 결과물인데
어라?
의외로..?
나쁘진 않았으나
물을 더 따라냈으면 훨씬 맛있었을 것 같습니다.
실패했어도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