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주먹고기 삼겹살.
한 두점씩은 간지러워서 못 굽죠.
다 올려!
삼겹살은 자글자글.gif
어따 자글자글 좋구나.gif
콩가루를 미처 못 보고 담아온 카레 가루.
형 다 구웠어요.
한 점 먹어보셈.
ㅎ..
ㅋ..
그래도 맛있.
삼겹살이 왜 삼겹살입니까?
세 겹씩 먹으라고 삼겹살 아닙니까?
ㅇㅇ.
물론 안 자르고 통으로도 크게 한 입.
카레 가루 찍어서.
캬..
의외로(?) 카레 가루 아주 괜찮네요.
중독될 것 같습니다.
다음은 껍데기랑 양념 갈비.
아 겁나 태웠잖아.gif
이건 내꺼.
우선 껍데기 부터.
식감이야 뭐 원래 말이 필요 없는 부위고,
기본적인 양념 자체가 아주 괜찮습니다.
더 가지고 올까 했는데..
사진으론 못 찍었지만
아무 생각 없이 가져온 청양고추 한 입 크게 베어 물고
된통 당해서.. -_-
이후로는 뭘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태운 갈비 하나 먹고
끝.
이게 그 문제의 청양 고추.
혹시 구우면 좀 덜 맵지 않을까 해서 구웠던 게 아주 큰 화근.
매콤 닭갈비도 가져왔는데
구경만 했습니다.
크흡..
그래도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