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아마 플스2 시절에 나왔었고
국내에도 발매가 됐었는 지는 모르겠지만
실기 현역 시절에 구매해본 적은 없어도
소문은 많이 들었던 게임입니다.
게임 자체의 재미는 모르겠는데
(당시 게임들 전체를 통털어) 총 쏘는 소리가 기가 막히더라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역시나네요.
마치 레드 팩션 처럼
다 때려부술 수 있는 오브젝트들도 제법 많고
총 쏘는 맛이 있습니다.
다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재장전 시 화면이 뿌옇게 됩니다.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굉장히 성가시네요.
그리고 소소하게(?)
일단 동영상이 재생되면
스킵이 안 됩니다.
그리고 자막도 없고..
재미는 있어요.
어제 우연히 생각나서 설치했다가
록맨이고 뭐 고 다 제끼고 이거 하고 있습니다.
오오 스나이퍼 라이플.
게임기 조준 보정인지 뭔지
대충 근처에만 쏴도 픽픽 쓰러지는 적들.
별로 좋아하는 요소는 아니지만
히든 아이템 찾는 미션도 있고
나름 다양한 재미를 줍니다.
배경도 굉장히 다양하고
대충 미션 3쯤 진행하다가
아 이정도면 주인공 이거 슈퍼솔져 아녀?
하는 생각에
닥쳐 난 슈퍼 솔져다아아아아
깝치다 죽음.
크흡..
소문대로 총기 사운드가 상당히 우수했고
짜잘한 재미도 있습니다.
16년 전에 나온 게임이지만 지금도 할만 하네요.
다만
큰 문제가 있는데
1. 뭐라는 지 모르겠다는 거.
2. 동영상 스킵 안 되니까 동영상 나오면 뭐라도 딴 짓 하다 와야 된다는 거.
개인적으로 되게 재밌게 했는데 크라이테리온이 후속작을 안만들어줘서 많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