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MI 막 나오기 시작했던 옛날엔
HDMI to D-Sub 컨버터가 있어서
(아마 이것도 불법(?) 기기였을 거임.
케이블이나 컨버터 기껏해야 몇 천원, 몇 만원 하던 시절이었는데
손가락만한 컨버터 하나가 15만원이었으니까)
((덕분에 모니터로 플스3 1080p로 빡씨게 잘 돌렸었는데.. 뭐 암튼))
CRT 모니터로 FHD환경에서
HDCP고 뭐고 다 씹어버리고 영화 편하게 봤었는데
이젠 뭘로 연결해도 HDCP가 간섭을 하니
영상 신호가 캡쳐카드 통하기만 하면
복제 방지 문구가 뜨거나 아예 노 시그널(화면 먹통) 상태가 됨.
PC로 캡쳐 카드 통해서 게임 하거나 블루레이 영화 보는 사람들 한테는
영화 한 편 보는 거 자체가 줜나 빡쎄졌음.
물론 립핑 떠서 부가 수입(?) 내는 놈들이 있으니 이해는 하겠다만
평범하게 쓰는 사람들 입장에선 몹시 피곤한 게 사실.
*OTT 영상들은 어떤지 모르겠음.
암튼 그래서 HDCP 우회 등등
다양한 방법이
다양한 사람들에 의해
다양하게 발견되는데
문제는
동일한 장비 / 소프트웨어를 사용해도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됨.
헐..
그래서
걍 다 사서 테스트 해보는 수 밖엔 음슴.
그러다 보니
내 기준 근 30만원 정도 태우고 나서야
나한테 맞는 환경을 찾았음.
근데 이 방법도
엑박 원에선 안 되고
(영상을 볼 수는 있는데 보다가 나오면 노 시그널)
플스4 프로에선 아무런 문제 없이 잘 됨.
생각해 보니 옛날에도 플스로만 블루레이 보고
엑박으론 못.. 아니, 불편해서 안 봤었던가
아..
컨버터 하나로 즐거움만 가득했던 옛날이 그립구나..
어쨌거나 성공해서 개꿀!
* 참고
콘솔 → 스위처 → 스플리터 → 캡쳐카드
가 기본 구성임.
콘솔
↓
TESmart 3to1 HDMI Switcher
↓
마하링크 HDMI 스플리터 (1to2, 1to4 상관 없음)
↓
에버미디어 라이브 게이머 4K (GC573)
A. HDMI 스위처는 그냥 콘솔이 여러개라서 거쳐가는 거니까
없어도 무방함.
B. 원래는 마하링크 대신에 오피트 OUHS-102 쓰려고 했음.
이걸로 성공했다는 사람도 봤고.
근데 인간적으로 가격이 너무 비쌈.
C. 핵심
라이브 게이머 4K로 영화 볼 수 있는 장비
= 마하링크 스플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