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영화 이외의 카테고리는 없으니까
연극/뮤지컬 전부 영화로 몰빵.
등장인물 이름만 봐도
익숙한 동네 이름이 아니라서 어질어질 함.
맏언니 올가 역 이경진님 목소리가
딱 들어도. 아. 이 분이 맏언니구나 싶은 톤, 어투, ..
찰떡 캐스팅이었고
군의관 역 양진철님 연기가 ㅎㄷㄷ 했음.
나따샤 진짜 때려주고 싶을 만큼 얄미운 연기도 지렸고
마샤 남편 꿀리긴 역 서선택 배우가
극 진행상 잠이 올듯 하면 한 번씩 터뜨려주는 배역이라 좋았음.
역시 바로 앞에서 보는 이 현장감이라는 건 어떻게 대체가 안 되는 듯.
이게 연극의 맛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