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좋아지면서 기술도 발전하는 건 당연한 거지만
그냥 평범하게 캡쳐 카드에 연결해서
꼴랑 오락이나 하는 사람들한텐 엄청 신경쓰이는 게
HDCP라는 기술 때문에
껨기에서 나온 비디오 신호가
캡쳐 카드를 통과하면
화면이 먹통 되는 시대가 됐음.
(FHD 환경은 모르겠고 4K 60Hz 기준)
굳이 블루레이 영화 립핑을 껨기로 하는 사람들은 없을 것 같긴 하나
그런 사람들이 아예 없지는 않으니 나온 기술이라 생각되지만서도
예전엔 그냥 케이블만 꽂으면
모니터든 TV든 꼠기 화면 다 잘 보였는데
기술이라는 게 발전하면서 불편해지는 것도 있기는 함.
여차저차 해서
HDCP 무시하겠다고
그동안 구입한 스플리터만 지금까지 한 50만원 정도 태운 것 같음.
각각 2~5만원짜리 한 열 개 정도는 구입함.
그 중에 해외 직구 제품도 있었는데
기계는 4만원인데 배송비가 3만원. 헐..
암튼
거의 대부분 아무 효과 없거나
HDCP 신호가 무시 되더라도
잠깐.. 오? 되나? 싶더니 다시 먹통.
그렇게 삽질을 하던 중에
결국 해결책을 찾았는데
해결 방법은 아주 간단했음.
닥치고 그냥 비싼 스플리터를 사면 되는 거였음.
저렴하게 구현한 사람들도 있다고
유튜브 영상들이 간혹 보이기는 하는데
난 개인적으로
영상 보고 따라서 산 제품등 중에
성공한 게 하나도 없었음.
참고로 현재 환경
껨기들 (xbox360, wii, PS4Pro, ...)
↓
셀렉터
(어떤 제조사의 얼마짜리 어떤 제품이냐 보다
4K 60Hz 이상의 처리가 되는 지가 중요)
↓
스플리터(오핏 OUHS-102)
(껨기에서 나온 영상 신호가 스플리터를 지나면서
모니터 여러대에 같은 영상을 뿌려주는 건데
평범한 사람들이 굳이 모니터 여러대 연결해서
한 쪽은 플레이용(HDCP 신호 살아 있음),
한 쪽은 녹화용(HDCP 신호 무시된 화면)으로
쓰기엔 번거로우니
보통은 모니터 하나만 연결해서 씀.
근데
예전엔 안 그랬던 것 같은데
요즘 나오는 스플리터들은
스플리터를 지나 캡쳐 카드에 연결되면
경고 문구만 뜨고 껨기 영상을 안 보여주게 됨.
이게
캡쳐 카드 제조사들은
의무적으로 그렇게 만들도록 정해진 것 같음.
플스 본체 설정에서 HDCP를 끄면
심한 경우
게임 화면 전체가 다 안 보일 수도 있고
보통의 경우
게임 내에서 동영상이 재생는 순간에 화면 먹통.
하지만
기기에 따라선
이 단계(스플리터를 지난 영상 신호가
캡쳐 카드로 들어가는 단계)에서
HDCP 신호를 무시하고
영상을 뿌려주는 기기가 있음.
그게 바로 저 오핏 OUHS-102.)
↓
캡쳐 카드(에버미디어 라이브 게이머 4K)
아.
단순했던 옛날이 그립기도 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