뭣모르고 가볍게 산책이나 좀 즐겨볼까 하고 들어가면
역대 게이머들이 정성을 다해 깎아놓은
석유 캐릭터들이 몬스터로 나온다.
뉴비들은 대부분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러 들어갔다가
시작부터 격하게 뒤져서 포기함.
어느 정도 해봤어도 격하게 뒤져서 포기함.
물론 저 산책로도
고이고 고인 화석들은 완주하곤 한다.
나는 예전에 어떤 의인을 만나서
딱 한 번 뒤에서 클리어 직관하기는 했는데
(같은 공간에 있으니 직관하다가도 뒤짐.
눈치껏 알아서 잘 피해야 됨.)
아직까지 단독으로는 한 번도 못 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