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한번 도둑고양이가 베란다 앞에서 들어오려고 박박 긁어대길래
(집이 1층. 근데 그놈은 새끼였는데 거기서 뭐하고 있었던거여...)
문 열었더니 그냥 튀어들어와서...도로 내쫓을까 하다가
불쌍해서 화장실로 가지고 갔는데.
욕조에 넣고 물 뿌렸는데 그냥 얌전히 있더래요.
자기PR시대라 그런지 계속 야옹야옹 하면서 자기가 고양이라는걸
광고하고 있었지만...
그 뒤로 시도때도없이 배란다 앞에 와서 야옹야옹거리는데...
언제는 방충망을 붙잡고 오릅디다. 니가 스파이더맨이냐.
하지만 절대 안 들였죠. 어딜. 여기가 니 집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