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관련된 사람은 아니고, 그렇다고 그냥 아이돌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온 사람도 아닙니다.
그냥 지금까지의 상황을 봤을 때, 이후 전개가 어떻게 될까 예측해보는 글입니다.
(이게 마이피 첫 공개글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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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의 화영이란 멤버는 중도에 영입된 멤버죠.
전 이미 화영이 들어올 때부터 지금의 왕따 시스템이 구축된 상태였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전까지 멤버들 사이에서 서로 왕따를 한 명씩 시켜왔기 때문에,
기존 멤버들은 현재 지금 사태가 왜 일어난건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을 겁니다.
왜? 그들에게 왕따는 티아라란 그룹이 생기면서 있었던 하나의 시스템 그 자체였거든요.
사람이 시스템에 적응해버리면 그 후엔 자각을 하지 못하고 잘못된 시스템이라도 받아들이고 지내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말도 안되는 시스템에 화영이란 멤버가 영입 후 왕따가 됩니다.
그리고 기존 멤버들은 생각하죠.
"우린 여태 이렇게 지냈는데 왜 쟨 그걸 못 버티지?"
의지 드립은 바로 이런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봅니다. 우리들은 지금까지 이렇게 잘 해왔는데 왜 갑툭튀로 들어와서 적응 못하는가. 그건 본인 탓이 아닌가?
다시 말하지만 기존 멤버들은 왕따 시스템이 몸에 익어서 그게 나쁜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당연하게 지내왔기에 생기는 생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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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화영은 어땟을까요? 아마 티아라란 그룹이 생기고 왕따 시스템이 생긴 이후로 가장 길게 깊게 왕따를 당해왔을 겁니다.
왜냐고요? 아마 기존 멤버들 중 누구도 왕따 당하는 입장이 되기 싫어했고, 신입 이란 이유로 자신보다 낮은 위치에 있던 사람에게 몰아주려는 심리가 작용했을 겁니다.
화영 또한 이것에 대해 힘들어했겠죠. 원래 때리는 사람은 살살 때렸다고 해도 맞는 사람 입장에선 무지 아픈 법이니깐요. 아마 여태껏 화영이 들어오기 전에 기존 멤버들끼리 왕따를 했던 것보다 강도 높은 왕따를 화영에게 가했다고 해도, 이미 왕따 시스템에 적응해서 사고가 무뎌진 기존 멤버들은
'우린 화영이 들어오기 전에 평소처럼 하던데로 했을 뿐이다.'라고 생각할 겁니다. 그리고 아마 30일 발표 때도 같은 말을 할 거라고 예상합니다.
자신들의 평소 행동이 이상한 것을, 이미 거기에 익숙해져 버려서 전혀 사태 파악을 못하는 게 지금의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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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기고만장해진 티아라의 위상도 함께 겹쳐졌다고 봅니다.
지금 티아라 소속사는 티아라 하나 빼곤 수입원이 없는 상황이나 마찬가지죠.
족족 실패하니 유일한 성공사례라고 할 수 있는 티아라에 대해서
아마 오냐오냐 대했을 겁니다.
이에 대한 건 사태 이후에도 트위터를 통해 계속해서 불화가 이어지는 것에서 볼 수 있죠.
아마 사장이 제 힘을 낼 수 있었다면 바로 어떠한 행동도 못하게 했을 겁니다.
하지만 티아라는 이미 사장 머리 위에 있기에 계속 문제가 생겨나도 어떠한 조치도 못하고 있죠.
"소속사? 족가라 그래. 우리가 소속사 먹여 살리는데 트위터 하나하나 뭘 건드리려고 그러나!"
뭘하든 받들어주고, 멤버간의 불화도 내부에서 해결하게 내버려 두고 어떠한 터치도 없었을 겁니다.
고작 3년차 아이돌입니다. 하지만 티아라에겐 '우리가 소속사 먹여 살리는 아이돌이다'란 생각에
아마 사장 머리 위에서 놀고 있는 상황일 겁니다.
그로 인해 그룹 전체적으로 질이 나빠졌다고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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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후는 어떻게 될까요?
비지니스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티아라 해체? 불가능합니다. 광수 사장이 먹고 사는 유일한 돈줄이니깐요.
가장 가능성이 높은 건 화영 탈퇴입니다. 왜 광수 사장이 30일 발표로 잡았을까요.
이는 올림픽 효과를 보기 위해서죠. 30일 이전까지 박태환이 뭔가 한 건 해주고,
그리고 30일에 있을 양궁 유도 역도 탁구 핸드볼 등에서 언론이 집중되길 기대하고 있을 겁니다.
이들이 원하지 않는 건 '공중파/일간지 기사화'입니다. 광수 사장은 그것만 피하면 모든건 자기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박얘쁜처럼 금세 잊혀지고 사소한 헤프닝으로 만들어버려는 것이죠.
그리고 실제로 전 그렇게 될거라고 봅니다.
화영이 탈퇴되고 사소한 헤프닝으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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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화영은 어떻게 탈퇴될까.
소속사는 절대로 티아리 기존 멤버 편입니다. 화영의 다리 부상 및 적응 부족이나 혹은 본인의 의지로 탈퇴 했다고 하겠죠.
심할 경우엔 이전 박재범 사태처럼 소속사와 기존 멤버들이 온갖 욕은 다 하면서 나쁜놈 만들어 내보낼 겁니다.
(물론 재범을 옹호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그 당시 JYP 쪽 발표는 재범을 어떻게든 떼어내려고 발버둥 치는 내용이었죠.)
이후 계약 문제로 붙잡아서, 두 자매가 소속사를 떠나는 건 힘들 것 같습니다.
오히려 다른 그룹에 넣거나 자매 그룹을 결성하거나 하겠죠.
그 와중에 소속사는 어떻게든 뽑아내려고 할 겁니다. 다른 기획사엔 주지 않겠죠.
왜냐면 스스로도 화영이 능력 있고 예쁜 인재란 걸 알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화영의 입장에서도 여태껏 참은 건 자매인 효영 때문이었을거라고 봅니다.
자신이 나가겠다고 하면 효영에게까지 불이익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아마도 이 둘은 세트로 소속사에 계약된 상태라고 봅니다.
또한 탈퇴하고 싶어도 불이익이 있기에 힘들거라고 봅니다.
아이돌을 데뷔 시키는데에까지 굉장히 많은 돈이 드는데,(연습비나 등등)
계약위반시 이걸 아이돌에게 독박 씌워서 회수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또한 아마 탈퇴하려고 했다간 지금 사태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
(티아라 행사 피해액, 이미지 실추로 인한 CF 파기 등등)
그리고 혹여나 현 기획사에서 나간다고 해도,
지금 소속사의 하위 소속사로 들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국엔 광수 사장 손아귀란 이야기죠.
오히려 기회로 생각할 겁니다. 티아라는 티아라대로 조금 있다가 은근슬쩍 돌아올테고,
화영은 자신의 소속사에서 이번 사태로 얻은 좋은 이미지 업고 솔로나 다른 그룹의 핵심 멤버로 데뷔 시키고요.
아마 1년 뒤면 정황을 알고 있는 사람 외엔 모두 티아라와 화영이 같은 소속사란 것도 잊게 될지 모릅니다.
(생각 외로 현실 세계엔 인터넷 이야길 관심 없어하거나 믿지 않는 사람이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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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의 이미지 또한 실추되었지만 곧 복귀하고 끝날거라고 봅니다.
아마 각종 방송에서 계속 오해였다고 혹은 지금은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한다고 하겠죠.
가장 큰 껀수는 솔직히 의지 드립보다는 효민이 프로필로 '모든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라고 한 거라고 봅니다.
아이돌로서 모범이 되어야할 사람이 '왕따에도 이유가 있다.'라고 말한 것은
애들 이전에 부모들에게서 완전 등돌리는 꼴이죠.
아이돌은 애들이 주 수입원인데,
결국 그 애들의 돈은 부모에게서 나오거든요.
부모에게서 등돌린 아이돌은 더이상 먹고 살기 힘듭니다.
(그래서 광수 사장이 어떻게든 공중파 및 일간지 입성을 막으려고 하는 겁니다. 인터넷은 쉴드칠 수 있지만
공론화 되면 그때부턴 10대~20대가 아니라 4~60대까지 퍼져나가니까요)
그리고 공중파 입성은 올림픽 기간이라 막아낼 것이라고 보고
아마 앞으로도 티아라는 얼마간의 자숙 기간 뒤 다시 잘 먹고 잘 살거라고 봅니다.
단, 티아라 자숙 기간 중 소속사가 망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여튼 티아라가 공중 분해될 일은 없고,
그냥 어떻게든 아무일 없다는 듯 다시 나올 것입니다.
재범이 그랬고, 아이비가 그랬고, 기타 등등 수많은 연예인들이 그랬듯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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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 3줄 요약
1. 왕따 시스템은 기존에 있던 것으로, 기존 멤버들은 거기에 적응해버려서 현 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함.
2. 30일 발표는 화영 탈퇴에 대한 것이며, 소속사에선 올림픽 시즌이어서 묻히길 바라고 있다.
3. 화영은 1년쯤 뒤에 새로 데뷔하겠지만, 결국엔 광수 사장 손 안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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