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에서 이거저거 음악 앱을 산 게 많았는데요. 건반 입력 실력이 젬병이다 보니 쓰다가 만 경우가 많았습니다.
Cubasis도 사놓고 몇 개월 간을 이걸 어떻게 써야 하나 하고 좀 다뤄보다가 GG치고 닫아두고 있었는데요.
직장 그만두고 집에서 굴러다니다가 한 2주 전쯤에 갑자기 삘받아서 이거저거 써먹어보는데 갑자기 전반적인 기능에 익숙해 져서 테스트도 해 볼 겸, 이전에 만들다 실패한 이스의 See you again 을 찍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다 Cubasis 의 미디 연결 기능을 알게 되었고, 개러지밴드를 음원용으로 써먹는 방법도 알게 됐죠. 최근엔 아이패드 음악 앱 간에 사운드 입출력을 설정해 주는 오디오버스란 물건도 알게 되어 그것도 써보는 중입니다. (Cubasis 패치내용에 나와있길래 뭔가 하고 받아봤었죠)
이스의 See you again 한루프 조금 못미친만큼입니다.
다른 부분은 Cubasis 에서 찍었구요. 개러지밴드로 일렉기타만 가져와 썼습니다.
아이패드가 참 좋네요. 저처럼 낙서한다든가 곡 카피/편곡 해보는 소소한 취미생활 하는 사람에게 참 유용한 듯.
불곰원샷//
좋은 음반이 많죠. 과거 스타일과 현대 스타일이 꽤 달라졌지만 양쪽 다 나름대로의 장점을 가지기도 했구요.
이스가 BGM 으로서는 어렸을 적에 정말 많은 영향을 줘서 (BGM 을 다 외우고 다녔으니) 보통 툴 가지고 처음 만들어 보는 곡들이 죄다 이스 곡들이 되고 있네요. ㅎㅎ.
팔콤은 좋은 음반회사죠
옛날 생각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