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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 말년이 되어서도 후임을 안갈궛을 천사가 있을까 아버지 군생활 할 땐 모르겠지만 전 안갈굼..ㅋㅋ 저는 군대 문화가 너무 싫어서 왕고잡고 일병들 운동도 시키고 하고 싶은거 앵간하면 다 하도록 풀어 줬습니다 나중에 전역하고 어떻게 알았는지 전화 한통씩 다 오는데 고맙더라고요.. 저도 별로 터치는 안했는데 당사자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네요 ㅎㅎ ㄴㄴ 저랑 같네요 ㅎ 저도 잦같은 악폐습 버리고 완전 프리하게 놔뒀더니 내무실 분위기 젤 좋았음 ㅋ 훈련도 지들끼리 잘하고 고민도 잘 말하고 ㅎ 전역후에도 먼저 연락오고 좋았음 ㅋ 공군인데, 나름 군기 빡센 헌병대에 있었습니다. 좃같은 폭력의 내리갈굼이 싫어서, 후임들한테 기합준거는 엎드려뻗쳐 시킨게 고작입니다. 그것도 바로 아래 기수한테만. 저는 비록 고참들한테 거지같은 기합을 받았어도 절대 후임들한테는 그런 짓꺼리 안했습니다. 고문을 방불케하는 거지같은 기합을 받아야 군기가 바로 선다? 말을 잘 듣는다? 몸동작이 빠리빠리해진다? 이딴 생각 가진 놈이 병신 중에 상병신이죠. 아뭏든, 제대할 때 후임들한테 축하를 빙자한 폭력을 역으로 받는데, 저는 열외되었습니다. 저런 군대폭력 문화(?)는 일제시대의 잔재인데, 미군정 들어서고 친일파가 그대로 남아서 그런지 여전히 기승을 부리죠. 저때는 장난 아니었겠지. 진짜 안맞으면 불안한 그런 하루하루였다던데.. 나 장난빼고는 진심으로 한번도 안갈구고 적당히 얘기 많이해주고 했는데 정신교육시간에 존경하는 고참 롤링페이퍼돌렸을때 내이름 많이 나와서 모범병사 휴가 갔음 저희 아버지만 해도 장난 아니었다고 하더라구요. 자고 있는데 고참들 전투화 신고 짬밥 안 되는 병사들 위로 걸어다니고 오줌싸고 -_- 큰 아버지가 사관학교 출신 장교라서 나중에 아버지는 헌병으로 차출되면서 해방되었다고 하셨던.... 저도 갈궈본적 없네요. 제대할때 후임 몇 울었다는... 아버지의 군대이야기를 들어보면 우리세대랑 많이 다르다는것을 느낄수 있지요^^ 네 저도 아버지나 인생선배들 군 이야기 듣고 덜덜 떨면서 갔어요. 훈련병때는 졸 터질줄 알았는데, 구타및 가혹행위는 옛날 말이더군요. 그래서 햄볶았습니다. 하지만, 자대에가니... 갈군다는게 뭔지는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아버지분들 힘든거에 비하면 약과 우리 아버지는 구타가 너무 심해서 탈영 했다가 3일만에 잡혔다고 하시네요... ㄴ ㄷㄷㄷㄷ 애초부터 비정상적인 생활을 아버지 세대와 우리 세대로 비교하는것 자체가 모순이지 나도 참고 견뎌왔지만 군대니까 특수하다고 이해하려고 해도 미친것들이 너무 많다 더 골때리는건 사회 나와서도 군대인냥 행동하는 애들이 많다는거? 저때는 군대에서 폭행으로 사망하거나 자살하는 사람들 엄청 많았죠 사회가 군대인 줄 아는 인간들 있죠. 저 고3 담임도 그랬는데. 에혀 저 때 생각하면 난 널널하게 한 거지... 착하신분들 많네요.. 전 늦게 간 편으로 02군번인데 일찍이 내무왕고 된 후로 한 시도 안 갈군 적이 없습니다. 뭐.. 내리갈굼 그런게 아니라 군생활이라는게 잠시만 한 눈 팔아도 사건사고가 연속으로 터져나오는 곳인지라 스스로 주의 하자는 취지로 격하게 욕하고 밉상말만 골라했네요. 이유없는 구타와 폭언은 없어져야 할 관습이지만 부대 규을을 유지하기 위한 어느정도의 악역은 존재한다고 지금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요즘 애들은 갈궈야 장신차림ㅋ 군대가 캠프가 된지가 오래라. 대한민국 군대의 군기는 땅에 떨어진지오래입니다ㅡㅡ 나는 후임 안갈궜습니다. 걍 째려봤습니다. 알아서 잘하든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