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쪽 국립대학교에서 일했는데 공무원들 참 무섭네요
팀장급 공무원 한명이 조직을 송두리째 뒤집어 엎는거 일도 아니더군요.
교수들, 교육부에서 온 과장급 공무원들 다 휘둘리다 1년만에 제가 있던 부서 완전 풍비박산 나고...
저는 2년 넘게 나름 성실히 일해서 무기직 전환도 되고 일단 남아있긴 한데
나간 직원들 업무를 제가 다 인계 받아야 하는 부담도 엄청나고
(이게 젤 크네요...3명이 담당하던 업무를...신규 직원 언제 충원될지도 기약 없고...)
남은 직원들 사이에도 정치질 시작되서 분위기 거지같아서 이직 준비중입니다.
ㅎㅎ 그냥 내 역할 성실히 수행하며 조용히 살고 싶었는데 맘 먹은대로 잘 안되네요
요즘은 하루하루 사무실에 있는게 기분 그지 같습니다.
술 안마시면 잠도 잘 안오고...
현재 나름 인적 네트워크(?) 통해 유력한 곳을 컨텍중이네요
잘하면 대전에 있는 사립대로 이동할거같습니다...
출장 갔을 때 먹었던 성심당 빵 참 맛났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