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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Gran Torino O.S.T - Gran Torino (3) 2013/04/21 PM 06:27





이 영화만큼 절 울게 한 영화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뭔가 슬픈 최루성 영화의 눈물이 아니고 말로 표현하기 힘든 그런종류의 눈물이었죠

정말 쪽팔리게도 한 10분은 질질 짰던것 같습니다

윌트와 타오의 인종과 세대를 초월한 우정(?), 그리고 찾아오는 참회와 변화,

마지막 윌트의 선택과 그 의미 같은 것들이 그랜토리노를 운전하는 타오의 표정,

그리고 마지막 엔딩 크레딧 장면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노회한 목소리와 함께

그걸 듣는 순간 마음 속에서 뭔가가 펑 터지듯 눈물이 마구 솟아오르더라구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은 정말이지 뭐랄까

단순히 잘 포장된, 잘 계산된 영화라기보단 뭔가 영혼을 건드리는 영화를 만든다고 해야하나?

하여간 저하고는 정말 코드가 잘맞는 감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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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777    친구신청

클린턴 이스트우드의 명작 중 하나죠. 정말 괜찮게봤지만, 영 타오와 타오의 누나의 연기가 거슬려서 짜증나기도 했습니다. 진짜 애들 연기만 괜찮았으면 클래식 명작으로 친송받을 수 있었을텐데

루카스777    친구신청

혹시 Million dollar Baby도 보셨는지요?

뤼트판니스텔로이    친구신청

클린트 이스트우드 영화는 어지간한건 거의 찾아봤습니다 ㅎㅎ
밀리언달러 베이비도 좋았지만 히어애프터도 좋아해요
여운이 남고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는 이런쪽이 더 제 취향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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