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과 주연배우 때문에 엄청난 기대를 했었는데 아쉬움이 많은 영화였습니다
초중반까지 보여주었던 세계관도 그렇고 소재는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다만 텔링이나 내러티브가 좀 아쉽더군요
사실 sf장르라는게 영화한편으로 세계관을 다 보여줄 수 없습니다
엘리시움이라는 사회가 가진 현재 상식과 다른 부분에 대한 설명이 좀 부족하다던지 하는거요
그래서 세계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부분은 사실 신경 안씁니다
그치만 이야기의 큰줄기에 관한 부분은 그래선 안되겠죠
개인적으로 엘리시움에서 주인공이 갖고 있는 삶에 대한 애착과 프레이에 대한 마음
그리고 마지막에 보여주는 주인공 맥스의 행동에 대한 일련의 흐름이 썩 매끄럽거나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느꼈습니다
완전 쌩뚱맞고 그런건 아니에요 어느정도 보여주고 있고 이해도 가는데 2%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평작과 명작의 차이점 같은거라고 해야하나;;;
디스트릭트9의 그 포풍몰입을 자랑하는 감독의 영화가 맞나 의심이 생겼습니다;;
엘리시움은 개봉 전 해외의 밋밋하다는 평이 딱 들어맞는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설국열차 주인공만큼 확고하지못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