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마이피에 입대하기 직전에 쓰고
전역날에 마이피 끄적여 봅니다
306 도착한날 부터 신교대까지 쌩쌩이 기억납니다..
8사단 구형 신교대 막사써가면서 12월의 추위를 버티며
한달간 교육훈련을 수료후 알동기들이랑 자대에 들어가자마자 30km 행군..그리고 한달후에 바로 BCT+혹한기(2주짜리)
어떻게 버텼지 했지만 군생활 나름 동기들이랑 잘 지냈고 힘든 시간들과 싸워가며 버텨왔습니다
앞뒤 한달 동기제인데..동기가17명(알동기6명) 진짜 정 많이 들었습니다
군대와서 보면서 느낀건, 군대는 만남의 장소인거 같습니다 전국 각지역의 사람들이 와서 좋은 사람도 만나고 진짜 지ㄹ맞은 사람도 만나보고
이를 통해서 앞으로 사회나가서 어떻게 대처할지까지 배웠네요
그리고 군생활 목표중 중 건강하게 전역하기 ... 책 50권 읽기 둘다 달성하고 나왔네요
전역하기전에 항상 주변에서 하는 질문 있지 않습니까?
저보다 2달 먼저 전역하신
전 중대장이 전역하면서 한 말이 떠오릅니다
군대는 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있는 곳이지만 사회는 전쟁을 하는 곳이다 이제 중대장은 사회라는 전쟁터에 나아가니 앞으로 나아갈 너희들도 준비해라 ...
물론 준비는 해놨지만 일 잠깐 맛보기로좀 용돈좀 벌다가 공부모드로 들어가야겠네요
내일 면접인데 이만 슬립 모드